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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노래

사랑하는 분 앞에서..

춤을 춰 보세요..

자유의 춤이 나오시나요?

 

사랑하는 분 앞에서..

노래를 불러 보세요.. 

자유의 노래가 나오시나요?

 

님의 춤의 동작을 ..

마음의 거울을 통해 한번 눈여겨 보세요.

혹시 그 춤은 자유의 춤이 아니라 ..

춤의 동작이 이미 패턴으로 정해진 것의 반복은 아니던가요?

 

님의 노래를..

마음의 귀를 통해 가만히 들어 보세요.

혹시 그 노래는 님의 영혼에서 나오는 자유의 노래가 아니라..  

노래의 가사가 이미 틀지어져 외워진 가사는 아니던가요?

 

그분을 사랑하세요? 

 

그것은..

그분께서 만유의 주이시고..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신 그분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해 주셨고.. 

죄에 빠져 죽게된 우리를 구원해주셨기에..  

나의 희생을 감수하고 그분을 위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그분을 사랑한다고 생각해도.. 자신해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것일까요?

 

 

유쾌하지 않을 수 있는 ..

님께 드리는 이 질문들을 ..

결국엔 흙을 요로 삼고 구더기를 이불로 덮어

흙으로 돌아갈 진토의 흙먼지 바람으로 여기지 마시고

솔나무 숲을 감아돌며 우는 바람소리로 들어보세요. 

 

 

사랑은 자연입니다.

그래서 지식이 있든없든.. 부하든 귀하든 구분없이..

자연인이면 누구나 사랑을 할 수 있고 그 사랑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한 감정을 넘어..

누군가를 진정으로 책임감 있게 사랑한다는것은 ..

그 대상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 시작하며,

그 대상을 이해한다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추상적일 것 같지만 ..

의외로 전혀 추상적이지 않은 것이 진실된 사랑의 모습입니다.

그것이 추상적으로 보이는 것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특성과

남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들만의 세계가 있기 때문이지..

실상으로는 보이지 않는 미묘한 많은 특성들이 서로에게는 이해되고 공감되기 때문입니다.

 

사랑이라는 자연스러운 감정은..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사랑에서도 

사랑이라는 자연의 세계 속 진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감히 하나님을 이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

우리를 포함한 모든 자연계의 창조의 면에서나..

인류를 향한 그분의 거룩하신 뜻과

더 할 수 없는 은혜로운 사랑에서 비롯된 구원의 선물에서..

우리는 그분의 뜻과 사랑을 이해하고 믿고 받아들임에 있어서는 ..

우리가 그분을 알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어디든 존재하시지 않은 곳이 없고..

어디든 이르지 못할 곳이 없으시며..

능히 모르는 것이 없으시고..

능히 하지 못 할 것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나..

그분의 뜻이 우리들을 향한 사랑과 은혜의 면에서는  

우리는 그분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랑의 세계가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상대에 대한 주입식 지식으로는 절대 영원한 생명력을 지닐 수 없습니다.

또한 실제 모습이 아닌 상대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을 때에도 그러합니다.

상대에게 충실하고 잘 해준다만 해서 그것을 소유할 수도 없습니다.

 

사랑은 분명히 교감되어야만 가능한 것입니다. 

상대의 진정한 뜻과 감정이 전달되어 그것이 하나가 될 때에서야 진정 그것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당신의 아들 예수를 통해서 우리들의 아버지가 되어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약속과 그 약속 아래 깔려있는 ..

그분의 공의을 기초로한 그분의 사랑을 우리가 반드시 깨달아 알아야 할 중대한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조직의 교리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하나님에 관한 지식으로..

하나님을 사랑해보고자 하였었고..그 사랑을 느껴보고자 해 보았었고..

그 사랑을 증명해 보고자 애를 태웠던 저에게 있어서는 ..

그 과정이 생명력없는 사랑을 이어가기 위한 외로운 고행이었음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믿음의 생활은 늘 땀냄새가 났었고 

성취해야 할 목표가 늘 있어야만 내 사랑이 건재함을 스스로에게 보여줄 수 있었지요. 

    

이제 어렴풋이 하나님 아버지의 구원의 약속과 그 구원의 길을 볼 수 있게 된 즈음..

제가 지나왔던 그 믿음의 길을 돌이켜보면 ..  

그 모습은 하나님께서 선물로 마련해 주신 자유의 아들의 모습이 아니라..

자유를 맛보지 못한 그저 일꾼의 모습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습니다.

 

하나님께 두는 믿음과 신뢰에서 태어난 그분을 향한 진정한 사랑에는

불안하거나 조급해지지 않는 강같은 평화가 존재합니다.

그분께 드리는 춤은 자유의 새의 날개짓을 닮았으며 ..

그분께 드리는 노래는 자유의 새의 저마다 개성있는 노래를 닮았습니다.

 

마음을 편하게 하고 눈을 감아 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하나님의 사랑을 살펴보세요.

생명없는 조직의 교리에 의한 하나님 지식에 뿌리를 둔 생명없는 나무의 열매는 아닌지..

그분을 사랑하기에 하는 희생의 정도 수위에 따라 그 사랑의 정도를 가름할 수 있는 

생명없는 믿음의 나무에서 열리는 자기성취감이란 열매는 아닌지..

 

진정한 사랑의 교감이 있을 때는 움직임이 없는 정적인 상황에도 전혀 불안하지 않습니다.

교감이라는 커다란 에너지을 품고 있기 때문에 늘 안정감이 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자유의 새가 되어 춤추듯 날고 노래 부르나..

저가 서야 할 자리에는 꼭 그 시간에 그 자리에 분명히 서는 용감한 아들이 될 것입니다.

 

한번 님께서 확신하고 계시는 하나님 사랑을 정검해 보세요.

 

이 바람의 소리가 귀에 달콤하고 부드럽지 않다고 언짢아 하지 마세요. 

 

저라고 완성된 믿음을 통하여 이런 글을 내어 놓는 것은 결코 결코 아닙니다.

단지 이 글은 어제의 제 질문이었고 ..

오늘도 내일도 끊임없이  저에게 던지게 될 질문이 되어서 ..

저의 믿음이 멈추지 않고 늘 살아있는 것이 되도록 .. 확인에 확인을 할 질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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