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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1/5

호두까기 인형

 

 

꿈이었나.. 환상이었나..

크리스마스의 아침.

 

시베리아의 밤.

황량한 들판을 가로지르는 삭풍..

그 삭풍을 그대로 맞고 서 있는 자작나무처럼 우울한 음악가가

시베리아의 시린 아침.. 시려서 오히려 맑고 빛나는 아침 햇살을 보듯

그답지 않게 밝고 가벼웁고 소란스러운 발레 음악을 만들어 내었다.

 

간밤에 소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

꿈이었나.. 환상이었나..

크리스마스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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