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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아버지의 선물은 평안입니다.

허락된  하루하루라는 시간의 선물을 매번 받아드는 우리에게 평안만큼 좋은 선물은 더 없지 싶습니다.

 

아버지께로부터 오는 성령의 선물은 늘 평안이라는 꾸러미에 포장되어 보내지는 것 같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그렇습니다.

 

제 심장은 다시 평온을 찾습니다.

태중의 아이가 제 모친의 심장소리에 안정되듯

저는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의 선물에서 나오는 파장에 하나가 됩니다.

 

저의 인식이 저를 가두지 않는 시간..

저의 경험이 저를 몰지 않는 시간..

 

저의 자유로운 양심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생각이 바로 제 영혼의 향기와 손을 잡습니다.

제 영혼의 노래는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있을 때만 소리를 냅니다.  

그 평안이 없을 때는 제 영혼의 노래는 없어지고..

오히려 제 경험과 인식에서 나오는 생각들에서 나오는 파장들로 저는 잔뜩 긴장됩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주시는 평안 속에서만 진정 저다울 수 있습니다. 

그 평안의 세계는 제가 살아왔던 흔적들인 기억들이 곱게 묻혀있는 곳이고 ..

더 이상 볼 수 없는 얼굴들이 저를 기억하는 바로 그 모습으로 숨쉬고 있는 순간입니다.  

 

저의 겁에 질린 심장의 고동소리를 들으시고.. 아버지의 성령으로 저를 안아 올리셨나 봅니다.

성령의 기운인 평안과 기쁨으로 저를 안심시키셨습니다.  

 

많이 감사해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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