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믿음의 눈으로, 열어 두고 있는 것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란? 라고 누군가가 물어보신다면
난 "성경에 나타난 모든 것이예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또 네가 사도냐? 그렇게 물으신다면 그 또한 "그리되면 좋겠어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사도란 자신의 믿음을 확실하게 증거하는 기회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크리스챤 모두 사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네가 예언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그렇게 물으신다면 그 또한 "그리되면 좋겠어요"라고 대답할 것이다.
예언자란 하나님과 마음이 늘 교통되는 사람이고 하나님께서 신뢰를 두고 계시는 사람이란 확실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난 하나님의 사랑을 먹고 자랐기에, 어느 시기에 그 받은 사랑을 증거하기 위해 거름이 된다해도
그 어떠한 후회가 없을 것이다. 도리어 그것이 나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사도라 예언자라..
그 말에 두려워해야 할 존재는 하나님과 원수된 이들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자신이 사도라, 예언자라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주 앞에서 진정한 사도의 모습을 보여주길, 그리고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참 예언자이길 고대하는 마음으로
소리죽여 기뻐하며 관찰해 보는 것이 주의 날을 기다리는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도와 예언자들은 하나님의 우리를 위한 선물이다.
'그 시대를 위한 다름아닌 그 시대 사람들을 위한 선물'
그 선물은 하나님의 온전한 뜻에 의한 그분의 선택과 뜻이기에 우리는 그 부면에서 경건한 두려움을 가져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예언서가 아직 마지막 때를 위해서 가려진 때에 살고 있으면서도
그 하나님께서 친히 사용하셔왔던 방법의 통로들에 대하여,
성경이 완성되었기에 선지자나 예언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나름대로의 판단 아래 자신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있다면 그 또한
겸손과 믿음이 부족한 백성의 모습일 것이라 생각한다.
거짓예언자들이 나타난다면 그들은 사랑의 하나님의 향기가 아닌 다른 냄새가 날 것이며,
사랑의 하나님을 드높이고 우리의 영원한 대속주 되시며 구원자 되신 예수님께로 향하던 우리의 믿음의 촛점을
자신들에게로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다.
만일 하나님께로부터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은 이들이라면,
혹여라도 그들에게 믿음을 두거나 우상처럼 섬기려 하는 영적으로 어린자들의 믿음의 방향을
처음부터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바로 잡도록 권할 것이며, 자신들에게로 절대 영광을 절대 구하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하나님과 우리의 구원의 통로되시는 우리의 주이신 예수님께 두도록 믿음을 세우며
그분들의 사랑을 증거하며 전파할 것이다. 그리고 형제들간의 사랑을 독려할 것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것은 나의 믿음이기도 하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기에 그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그 어느 시간엔 예언자와 사도는 늘 어느 때이고 존재할 수 있다고 말이다.
하나님께서 친히 계획하시는 일을, 사람의 시각으로 시기를 논하고 때를 논하여 그분의 계획을 넘겨짚거나,
하나님의 시간을 남겨두고 있는 시점 임에도 불구하고 거짓 예언자들의 출현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고자
우리 마음의 문을 아예 닫고 과거의 지나온 역사속 하나님의 사랑만을 되새기고 있는 것은,
주의 날을 기다리는 그분의 백성으로서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사도이고 싶어 하나님의 계획된 시간을 앞당길 수 있기겠는가?
내가 예언자이고 싶어 하나님의 계획된 기간을 앞당길 수 있겠는가?
내가 사도들이 움직여야 할 때가 무서워 하나님의 계획된 시간을 미룰 수 있겠는가?
내가 예언자의 자리가 두려워 하나님의 계획된 기간을 미룰 수 있겠는가?
자연의 계절 앞에 놓인 생물처럼. 그 계절의 날씨에 순복하고 적응하여
자신이 이 땅에 자신의 생명의 가치를 충실히 살다가 자연의 순리에 자신의 목숨을 맡길 뿐..
나의 믿음의 종착역은 내 주이신 그리스도요, 우주만물의 주인이신 내 하나님 아버지께로 이다.
그렇기에 나의 하나님에 대한 양심이 움직이는 곳으로 발걸음을 떼어 왔다고 자신있게 고백할 수 있다.
지나보면 잘못된 늪지대를 통과하기를 여러번 하였지만
나의 종착역을 잊지 않고 늘 그 곳에서 방향을 새로 잡아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그분 품안에서만이 내가 진정 쉴 수 있을 것같아서였다.
신권조직이라 주장하는 여증을 알게 되고 그때는 그들의 말에서 어떤 하자도 발견할 수 없었기에
곧 군대문제를 겪게 될 큰아들아이를 데리고 그 조직에 합류하였다.
들어갔던 것도 그 당시 나의 하나님 사랑에 대한 양심이었고,
몇 년 뒤 그 조직에 대한 진실을 알고 그곳을 나온 것도 또 그당시 나의 하나님 사랑에 대한 양심이었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그리 살 것이다. 하나님 앞에 바른 길이라는 양심의 소리가 있다면 그곳으로 내 발길을 뗄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모든 이들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환영할 것이고,
전달하는 사랑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는 나의 양심의 소리가 들일 때는 그 현실을 슬퍼하며 바로 그 자리를 떠날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을 다 알 수 없기에, 나는 내 평생 믿음을 요하는 다양한 문을 열어 두고 기다릴 것이다.
나의 생애중에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일들을 볼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난 믿음의 눈을 뜨고 내 믿음의 다양한 문을 열어두고 기다릴 것이다.
그것은 기다리는 자체가 그분에 대한 바로 나의 사랑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그분의 사랑이 온 천하에 밝혀지고 그분의 위대하심이 온 천하에 증명되는 시간을 기다리는 사람으로서,
매순간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가치를 새기며
마음의 문을 열어 두고 그 사랑에 겸손과 경건한 두려움의 눈을 유지하고 그 마음을 지킬 것이다.
나에게 가장 두려운 일은,
기다리는 메시야가 오셨지만, 자신들의 방법과 자신들의 생각하던 모습으로 오시지 않으셨던 메시야를 몰라보고
그분이 하시던 진실의 말씀들을 비웃고 조롱하고 참람되이 말한다며 침을 뱉고,
그분을 십자가에 못박가까지 하던 일세기 때의 유대인의 전철을 밟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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