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하나님이 담기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터득한 지혜라면
죽기로 작정하여 내 영혼을 하나님께 던지면 살 것이라는 것이다.
살기로 작정하고 인간의 생각을 도모하는 과정에서
여러 종류의 어둠의 손들이 던져 놓은 덫에 걸려 버리는 것을 나는 안다.
살기로 작정하는 이들에겐 하나님의 마음이 담길 자리가 없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문구들,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이론들을 들여다 보고
그 생각들로 꽉 차있기에 하나님의 마음이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는 것이다.
하나님은 에너지이시니 그분의 마음 또한 에너지로 전달될 것이란 추리를 한다.
그 에너지는 당신에 자신을 온전히 맡겨 비워진 그 마음에 담길 것이다.
비워진 마음에선 하나님을 잘 믿어 보려는 마음을 거부한다.
그 마음 또한 욕심이니까.
그리고 그 비워진 마음의 본질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보다
하나님을 사랑을 알아보고자 하는 그 열망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스친 그 흔적들을 살펴보고자 하는 그 마음이 그 비워진 마음 그릇의 크기이다.
그 그릇의 크기만큼 하나님은 당신의 모습을 당신의 사랑을 비춰주셔
그 그릇에 하나님의 모습과 사랑을 담아 주실 것이다.
어둠의 손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하나님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는 땅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이 호흡처럼 불려지는 곳에서도
앞서의 비워진 마음이 아닌 마음들 안에 자신들의 덫을 놓는다.
눈에 보이는 믿음을 추구하는 이들에겐 조직들이 내어 놓은 화려한 지식과 논리와
행위 중심의 자기 의라는 덫을,
현실적 축복을 추구하는 이들에겐 눈에 반짝 드러나는 무지개같은 축복의 덫을,
...
그렇게 그렇게 놓아 두었다.
하나님의 이름조차 들어오지 못하는 짙은 어둠 속의 세계엔
사람들이 만들어 옷입혀 만든 커다란 우상들 속에서 자신들이
이 세상의 주인인냥 호령하면서
그 연극 속에서 함께 놀자며 초대장의 덫을 놓아 두었다.
난 이런 생각을 해 본다.
검은 손들이 놓은 덫에 걸린 우리 친구들이 있다 하여도
그 덫엔 그들의 재주의 한계로 인한 어쩔 수 없는 틈들이 있다고 ...
우리가 어떤 조직에 속해 있다 해도
진리의 빛이 우뚝 서 그 빛이 발해지면
그 빛으로, 조직이 만든 인위적으로 입혀진 옷들을 하나하나 벗기다 보면
우리의 몸집이 작아져 저절로 그 덫에서 빠져 나올 수 있다고...
그 덫이란 진리를 변질시켜 본질 자체가 바뀌었지만
진리라는 간판으로 사람들을 불어들인 사탄의 올가미이리라.
난 오늘도 기도한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진리가 빛처럼 밝혀지기...
진리를 덮어버린 거짓 진리 속 덫에서 빛을 보고 나오게 되기를...
그 빛으로 당신의 자녀들이 그 빛을 보고 나아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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