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나다운 것이 어떤 것일까?
나의 말과 행동에 하늘 우러러 부끄럼 하나 없는 가장 나다운 것에 마음을 모아 본다.
나다운 것이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일인 것은 없다.
살면서 생길 수 있는 부끄러운 일이 혹 있게 된다 해도
앞서의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그 이유는
그것은
이미 하나님 앞에 펼쳐보일 수 있는
나 스스로도 어쩔 수 없이 손에 힘이 들어가게 된 나의 애착이기도 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신다면 전적으로 조정할 마음이 있는 나의 가난한 욕심 때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타인에게 상처가 될 것이라면 그것이 느껴지는 순간 버릴 나라는 것을
나 스스로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도 그래도 나는 하나님 앞에 나만의 애착을 따로가지고 싶지는 않다.
그 가운데
나는 진짜 나다운 모습으로 살고 싶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여러 종류의 새들이 각기 다른 날개짓을 하듯
사람들에 의해 길들여지지 않은 모습으로...
하나님 사랑으로 허락된 울타리 안에 가장 나다운 것.
그 나다움이 그분의 뜻 안에서 자유로와지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