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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1/5

어떤 기쁨 ..

경건하게 곧은 나무들과 수려한 꽃들은

나 자신도 정확히 그 위치를 알지 못하는 자리에 존재하는

내 가슴 속 어떤 깊은 샘물을 솟구치게 해

주변의 땅을 온통 적시게 만든다.

그 힘이 과하여 때로는 통곡 같기도 하다.

 

내 기쁨 중에 그런 벅찬 기쁨이

가장 선한 것이라 판단하는 근거는

그 기쁨이 가장 빛을 닮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  것이 빛일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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