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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아버지!

제가 아는 당신의 사랑 ..

그 이상의 사랑으로 저희를 사랑하시는 당신이십니다.

 

제가 알고있는 당신의 공의로우심 ..

그 이상으로 공의로우시고 자비하신 당신이십니다.

 

사람들은 이야기합니다.

네가 아는 이상의 것은 모른다 함이 옳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들에게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안다고 하여 우리 영역을 넘어 실존하는 세계 앞에서 무엇을 안다고 할 수 있겠으며

모른다 하여 우리 영역을 넘어 실존하는 세계 앞에서 앞서 안다고 하는 이들의 것과 뭐이 다를 바 있겠는가?

하고요..

 

저의 눈은 메뚜기의 눈과도 같아서 실제하는 세계의 극히 일부분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메뚜기 눈으로도 당신의 사랑과 자비와 공의로우심은 감격적입니다.

 

당신께서는 제가 알고 있는 그 이상의 사랑과 자비와 공의로우신 우리들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당신의 말씀과 그 말씀의 산증거되시는 당신의 독생자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두는 믿음을 통해

저는 점점 더 분명하게 볼 수 있기에 저의 기쁨의 깊이와 폭은 

제가 느끼는 그 이상의 실제로 그 지경을 굳건하게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하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 행복감은 저에게 흔들리지 않는 거대한 성 자체가 되어

다양한 기쁨의 색깔들이 그곳에서 비롯됩니다.

 

때로는 원치않게 수시로

제 영적 시야가 좁아져  그 거대한 성 자체가 순간 티끌처럼 작아져

아예 존재하지 않는 영역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그 시간 그곳에서 저는 

길을 잃은 철저한 이방인의 마음이 되기도 하고 깊은 산속에서 나침판을 잃은 나그네가 되기도 하여

그 시간 스스로를 만족시킬 진정한 의미에서의 기쁨과 평안과 함께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저를 이땅에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할련지는 뻔해도

그 평가는 그들이 아닌 오직 이땅의 역사와 존재 사실의 진실 앞에 놓여져야 할 것이며

그래서 그 평가 앞에 저는 자신을 풀어 내려놓을 것입니다.

그자리에 서기까지 전까지

저 안에서 함께 공존하고 있는 다양한 여러 색의 마음들을 정리하여

저만의 색과 모양을 분명히 할 것입니다.

 

피조물로서 자신의 창조주 하나님을 찾아나서는 일

그리고 그분의 뜻안에 담긴 사랑을 기억하며

그 사랑안에서 같은 사랑으로 살아가는 일 ..

 

피조물들에게 그보다 선하고 의로운 일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아버지..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께서 저희를 그토록 사랑하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따라 사랑하게 되었지만 

자율의지를 주신 우리들의 창조주 하나님이시기에

저의 그 자율의지와 제가 소유한 인격으로 당신을 온전히 존경하고 흠모하며 사랑합니다.

 

저의 생명을 내신 하나님께서 정녕 선하시고 자비롭고 은혜롭고 거룩하고 영광스러우신 분으로

더 가까이 느껴져 제가 오늘 무척이나 행복합니다. 그리고 감사하고요..

 

당신께서 은혜를 부어주시어 오늘의 이 행복감과 감사로

제 남은 생을 채워갈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