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탈출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탈옥자는 감옥의 실권자들에 의해
일반 죄수들보다 더한 고초를 겪으며
더 깊은 감옥에 가두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감옥의 실체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
우리가 탈출한 감옥은 무엇이었고 어디였을까요?
그 감옥은 우리에게 무엇으로부터 또 어디로부터 철저하게 분리시켰을까요?
우리가 육에 속한 것을 추구해 오던 사람이었다면
분명 육에 속한 이 땅에 존재하는 실제의 것들이겠으며,
그곳으로부터 탈출을 통해 분명 그곳으로부터의 자유를 얻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영에 속한 것을 추구해 오던 사람이었다면
분명 영에 속한 하나님께 속한 실제하는 것들이겠으며,
그들에게는 자유가 아닌 더 깊은 어둠 속 혼란과 방황일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워치타워 조직의 성벽은 이중구조로 되어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야성이 강하여 이렇게도 저렇게도 가두어지지 않는 영혼들에겐
그 이중구조의 성벽도 울타리가 되지 못했는지라,
그들의 이런 저런 안 좋은 모습들을
자신들의 조직을 떠나버렸다가 포도가지가 포도나무로부터 분리되면 시들고 말듯이
결국 하나님께로부터도 떨어져나가 버린 무섭고 혐오스런 존재의 전형적인 상징으로 삼아
그조직은 오히려 그들로 자신들의 조직의 성벽의 이중구조를 더 굳건히 하는데 사용하였었지요.
..........
우리는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는 것일까요?
탈증인의 현주소가 바로 이것이라면,
워치타워라는 감옥에서 우리 형제 자매들을 탈출시키기 위한 우리의 도모는
어떤 이들에게는 자유를 찾는데 도움을 주겠지만,
어쩌면 그 조직으로 더 철저히 농락당하고 피해를 입은 보다 영적인 이들에게는
그나마 성서가 주는 일상적인 유익으로도 멀어지게 만들어 더 깊은 영적 어둠 속으로 몰아넣는
악역을 원치 않지만 이 카페가 결국 맡게 된다는 사실을 묵과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 카페는 두 발로 서야 온전한 등대역할을 할 수 있고,
보다 진지하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더이상의 희생을 막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으로
오늘의 이 절름발이 카페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
우리가 탈출했던 감옥은 ..
그 감옥은 자칭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하는 지상에 있는 유일한 신권조직이라는
명분으로 이땅에 세워져 유지되어 지금까지 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 탈증인인 우리가 깨달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그건 우리가 넘은 성벽 저 너머에
보이지 않는 성벽 하나가 더 높이 우리 앞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탈증인인 우리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증인조직과 무관하게 살아온 개신교 쪽 사람들에게는 보이는
탈증인인 우리가 아직 넘지 못하고 있는 앞서보더 더 높고 더 두꺼운 성벽 말입니다.
그 성벽을 넘어보지 않고서는
구원의 통로가 되시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세계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에겐 보다 겸손과 믿음과 절대적 우리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진정 여증조직이 하나님 앞에 용서받을 수 없는 악한 조직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자신의 조직으로 맹인이 길을 인도하듯 사람들을 인도하여 함께 패망의 길로 가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자신들의 조직으로 실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신 구원의 세계를
자신도 모르게 가려버렸다는 바로 그 사실입니다.
우리가 그 조직의 직접적인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다 하더라도
우리가 그 예수의 세계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우린 여전히 그 악한 조직의 영향력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롭게 되지 못했음을 시사합니다.
첫 번째 성벽을 넘어버린 그 조직을 떠난 이들이라면,
그 악한 조직의 속임수는 사실 우리에게 그 어떤 영향력을 더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두 번째 성벽에 해당하는 영적인 영역에서는 전혀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 높고 두꺼운 성벽은 오직 예수께 속한 지식을 통한 믿음으로만 그 높은 담을 넘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담을 모두 함께 넘어
선하신 우리 주요 아버지요 하나님도 되시는 예수께서 당신을 전부 버려 이루신
모든 구원의 세계를 발견하여야 합니다.
저는 바램은 오직 그것 뿐입니다..
우리가 조직 안에 있을 때,
그 조직의 손과 발이 되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습니까?
나름의 알고 있는 선하신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감사에 대한 우리의 최선의 노력들이 아니었습니까..
우리가 만일 그 악한 조직과 함께 하나님을 향한 나름의 우리들의 그 순결한 사랑의 마음까지
저주하며 내팽켜쳐버린다면, 그런 우리야말로 그 악한 조직에 철저한 희생자가 되고 말아
악한 조직의 손과 발이 되어 그 조직을 유지시키고 더 키워가고 있었던 그들의 악한 소모품으로
우리의 추억과 기억을 내던져 주고 마는 결과가 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들의 노력의 원동력이 되었던 우리들의 창조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라는 마음을 되살려내
그 마음으로 힘을 합하여 다른 기독교 사람들에게는 보이나 우리에게는 보이지 않는 그 높다란 성벽을
함께 넘어야 할 것입니다.
그 옛날, 예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에 가슴이 벅차오르던 그때의 기억을 되찾아
우리는 여증과 무관한 실제하신 예수께 속한 모든 구원의 소식을 듣기 위해
처음 성경책을 보는 것처럼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던 바울의 편지서부터 찾아 다시
성경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현재 육에 속한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이름을 모르고 사는 과거 우리들이 불쌍히 여기던 이방인들의 삶을 향하여 가야할 것이겠지만,
우리가 현재까지 영에 속한 것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그 감옥을 이루고 있던 영적인 가증한 것들을 모두 토해내어 버리고
과거 우리들이 비웃던 개신교회의 성서이해의 망막한 바다에서
우리들끼리 새로운 항해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직의 실체를 깨달아 탈출하면서 구속으로부터의 자유된 기쁨을 느끼기 보다
더 철저한 고립의 독방에 가우어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이
우리의 지금의 현실이니까요..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이들이라면
모두 하나님의 자녀들이란 말씀을 상고해 볼 때
성서이해의 크고 작은 견해 차이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우리들에게 있어
그리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신교회의 잘못된 관행과 앞뒤 맞지 않는 허술한 교리들에
매이기로는 우리의 머리가 너무 커져있는 상태입니다.
이곳에서 그 감옥에 갇힌 우리 형제들의 탈출을 돕고자 하십니까?
보다 사려깊고 성숙한 사랑의 운영자분들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첫걸음에 어찌 배가 부르겠는지요.
믿음의 공간 하나를 만들어 주시어 그곳에 릴레이 성경읽기가 이어지게 되기를 청하는 바입니다.
최소한 등불을 밝히듯 성서읽기란에 빨간불이 켜지는 것 만으로도 저는 만족합니다.
지금 분위기로 봐서는 불가능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이 카페에 생명력은 역시나
워치타워로 인한 무참히 희생당한 영역 전반이 밝혀지고 회복되려면
샛길로 빠져버려 목적지와 무관하게 흘러가버린 구원의 물줄기를 바로잡는 일은
어렵고 잘못되기 싶상이지만 어떤 고난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꼭 이루어져야 할
이 카페의 마땅한 몫이라 생각합니다.
그 일을 이 카페가 온전히 이루어 주길 간절히 바라며 기도합니다.
설혹 제가 이곳에 저의 입김을 부어넣을까는 염려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성서의 구체적 세민한 지식은 이곳 형제들보다 턱없이 부족하니까요..
믿음에 관련된 글이 이곳 현 분위기와 너무도 어울림이 없어 많이도 망설였지만,
그래도 이 카페가 그래도 생명력을 가지고 제 몫을 해 내기 위해서는
꼭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 생각되기에 용기를 내어보았습니다.
혹시나 이 카페에 믿음을 여전히 소유하고 계신 형제나 자매가 계시다면
그분들을 중심으로 토론과 성서연구가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쉽지 않은 글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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