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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선명해지는 진실

궁굼하시죠..

아버지께서 들으시면 기분 좋아지실 이야기예요.

 

당신께 버릇처럼 사용하는 수식어 '사랑하는 ..' 내지는 '그리운 ..'이란 표현 말이예요.

그 말 ..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예요.

 

언젠가 김자매에게 말했던 대로

정말로 아버지께서 무시로 제 이름을 불러보세요.

바로 옆에서 당신의 손을 잡고 있는 아이처럼 "왜요.. 아버지!" 라 바로 대꾸할테니까요.

 

혹시나 진짜인가 궁굼하시면 오늘 밤에라도 한번 불러 보세요.

비록 얼굴엔 온통 땀먼지로 얼룩져 있고,

옷이랑 신발도 원래의 색을 모를 정도가 되어 있을지라도 말이예요.

 

언젠가 당신 계신 곳 주변을 서성이다 돌아온 적이 있었어요.

문이 잠겨 있었지요.

당신께서 계신 곳이란 것은 알고 있었지만, 대문과 성벽이 너무나도 엄청나

더러운 몰골의 자신이 너무 초라해져 감히 문을 두둘길 수가 없어 돌아섰었지요..

 

이제는 그러지 않을래요.

그런 건 당신께서 조금도 개의치 않으신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예요.

그 더러움은 이미 준비된 당신의 아드님이신 보혈과 선하신 당신의 은혜로운 뜻과 저의 믿음이 하나가 될 때 

바로 해결될 문제였어요.

무엇보다 당신의 은혜와 聖水로 씻기우지 못할 더러움은 없다는 걸 저는 알고 있어요.

 

중요한 것은 당신을 기뻐하며 반짝이는 제 심장에 걸린 목걸이가 증표가 될 것이예요.

우리 주님께 받은 것이지요.

저는 이제 다시는 되돌아 오지 않을 이땅을 뒤로하고 , 당신 계신 곳을 향해 걸어 갈 거예요.

 

제 얼굴과 옷과 신발을 보면 도저히 자신을 낼 수 없지만

당신을 생각하면 벅차게 기뻐 뛰는 심장의 소리를 담고있는 목걸이를 

당신을 향한 저의 믿음과 사랑의 증표로 목에 걸고 

저는 용기를 내어 당신 계신 곳을 향해 걷기 시작합니다.

 

기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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