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살펴주십시오.
당신의 말씀은 에덴에서부터 시작하여 이땅에 끝날까지 살아있을
강력한 사랑의 에너지가 아닌지요..
이곳은 외딴섬입니다..
되돌아 갈 수도 없고 더이상 나아갈 수도 없는 우리들입니다..
용기를 내어 몇 걸음 나아가 여기저기를 기웃거려보았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풍습과 언어가 다른 이방땅 같기만 하였고
그들에게는 다른 나라 전통복장을 입고 들어선 이방인으로 여기는듯 하여
시린 가슴만 안고 돌아왔습니다.
믿음이라고는 찾아 보기 힘들어
마치 짚단 위 홑이불조차 없이 웅크리고 잠을 청하는 것같아도
저는 이곳이 제 집인냥 편하고 좋습니다..
이곳에 믿음이 세워져
이곳에서 믿음을 서로 세우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곳이 될 수는 없겠는지요..
우리 형제들의 조직에 대한 피해의식 속에 눌려져 감추어져 있는
죽은 것같이 보이는 당신께 향하는 신실한 마음들을 당신께서 불러 일으켜 주실 수는 없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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