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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1/5

도대체 모르겠다 ..

다른 이들도 나같이 짜여진 옷감의 한 코처럼..

 

사방으로 연결된 다른 시각을 가지고 사는지.. 

사방으로 연결된 고통 속에 묶여있는지..

사방으로 각기 다른 입장에 서 있게 되는지..

사방으로 각기 다른 역할로 살게 되어 있는지 ..

사방으로 연결된 마음으로 사랑과 미움을 오가며 자신을 깍으며 사는지..

사방으로 연결된 크고작은 모자이크 그림 속에 오묘한 한 점으로 살고 있는지..

 

본디 인생은 이런 것인지..

나만 그런 인생 속에 박힌 것인지..

 

모르겠다..

 

내가 사방에 연결된 축인지..

사방이 나를 구속해 나를 가두는 것인지 ..

 

도대체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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