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1/5

울고 있는 나의 페르소나여..

내가 그인가..

그가 나인가 ..

 

아니면

내 안에 그가 단지 있을 뿐인가..

그가 내 전부인가 ..

 

추리해보아야겠네..

 

 

.......

 

 

알겠네 ..

나는 알았네..

 

아무 일도 없는데

마른 눈물이 난다는 건

 

그건 그가 나를 주관하고 있다는 것이었네..

울고 있는 나의 페르소나가

실제 나였네..

 

마른 눈물을 보고서야

나는 알 수 있었네..

 

페르소나여..

나의 페르소나여..

 

마른 눈물은 젖은 눈물을 곧 불러 일으킬 것이라네..

마른 눈물은 아직 태아라서 그렇다네 ..

 

그대.. 나의 페르소나여..

절벽 위에 올라갔는가..

 

살기 위해서였는가..

죽기 위해서였는가..

 

그대 .. 한 마리 세가락갈매기여..

하늘 아래 바다 위에 한 점 ..

슬픈 나의 페르소나여 ..

 

 

 

 

 

 

 

'살아가는 이야기1 > 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꾸 눈에 밟히는 얼룩진 눈물자국   (0) 2009.10.05
사랑에 대한 나의 견해  (0) 2009.10.05
사랑  (0) 2009.10.01
마음의 서랍  (0) 2009.09.29
슬픔이 의지가 되는 때   (0) 2009.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