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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야기/3

어떤 일에 그림자가 생겼나요?

그건 빛을 가리는 물체가 있었기 때문이죠..

 

워치타워 출판물로 하나님과 예수님에 관한 지식을 쌓았던 형제들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유일한 신권조직이며 우린 예수를 왕으로 하는 신권정부의 신민이기에

형제들의 생명과 조직과 하나님은 하나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런 사실 아닌 사실 안에서 형제들은 잉태되고 말을 배웠고 걸음마를 시작했기에

사실 실제 사랑이신 하나님과 예수님의 영의 기운으로부터 철저히 유배된 채로 자라온

우리 형제들이셨습니다.

 

그 형제들에게 존재하는 특별한 문화? 이해할 수 없는 이율배반적인 관념의 세계?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들을 사랑한다고 하셨습니까?

그렇다면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적게 사랑하는 사람을 품으세요.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높은 자가 목과 허리가 더 유연합니다.

그분의 나라에서는 사랑이 많은 자가 높은 자이고 사랑이 적은 자가 낮은 자입니다.

사랑이 많은 자 목소리를 높이시고 사랑이 적은 자 목소리를 낮추십시오.

그분의 사랑의 세계에서는 이땅의 방식과 온전히 거꾸로 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방식으로 그 형제들을 사랑하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의 방식은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주지 않습니다.

먹지 못해 배가 고픈 이에게 영양제 주사를 혈관에 꽂아주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안다고 자랑하는 여러분은 가르쳐서 선생의 자리에 서지 마시고

스스로 낮아져서 희생하고 거름이 되십시오.

 

이곳 형제들이 성서에 관한 지식은 많아도

살아계신 하나님과 예수에 관한 산 믿음과 지식이 전무한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가르치듯 외치지 마십시오.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위로부터 값없이 주어지는 은혜일 뿐더러

그것은 언제든 그분께서 주신다면 하루 아침에 봉사가 눈을 뜨듯 그렇게 될 것입니다.

가르칠 시간에 사랑을 나타내 주십시오.

그 사랑으로 예수의 사람임을 증명하십시오.

 

그 사랑은 말 이전에 마음을 읽고

아프다고 호소하는 행동 전에 그 아픔을 가슴으로 읽는 것입니다..

 

자만하지 마십시오.

빈 상태에 온전한 것이 담기는 자연의 원리대로

어둠이 가장 깊은 장소에 빛이 가장 먼저 드러나듯

완전히 無의 세계에서 생명이 생겨나듯

사람의 심장과 신장을 살피시는 분께서

언제 누구에게 태산같은 믿음과 은혜를 허락하실지 모르니까요..

 

어떤 일에 그림자가 생기던가요?

그러면 그 즉시 앉아보시기 바랍니다.

그 그림자가 누구로 부터 비롯된 것인지가 드러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