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가슴에
하얀 빛같은 그리움이
가득 담겼습니다..
아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아무 바램도 없습니다..
이 순간에는 ..
에녹처럼 살지는 못했어도
이 순간 저를 데려가 주실 수는 없는지요..
뒤에서 사람의 마음이라는
시퍼런 파도더미가
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저를 덮치려 달려옵니다..
뒤에서 검은 연기가
제가 나온 작은 틈새로
저를 덮치려
대군을 이끌고 따라옵니다..
당신의 강한 팔로 저를 안아
저를 삼키기 위해 달려오는
무시무시한 파도와
저를 덮어 어둠에 가두려는
검은 연기로부터 구해 주소서..
투명한 가슴에
하얀 빛같은 그리움이
가득 담겼습니다..
아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아무 바램도 없습니다..
이 순간에는 ..
에녹처럼 살지는 못했어도
이 순간 저를 데려가 주실 수는 없는지요..
이 말간 마음에
사람의 마음이 담길까 애가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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