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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없는 사랑 ..

율법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었습니다.

율법의 완성인 사랑 또한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 

사랑의 본체이신 당신을 닮아가는 길은

진정 사랑을 바로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랑에 관해 여전히 어린아이와 같은 제가

혹여라도 ..

사랑의 기초에 불과한 율법의 그림자 안에서

온기없는 사랑을 가지고

사람보다는 법 자체를 더 중히 여기는 일이  

하나님을 더 많이 사랑하는 증거라 주장하지 않도록 ..

당신께 속한 깊은 사랑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당신께서는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분이시듯 

당신께로 비롯된 사랑도 그림자가 남지 않습니다.

당신께로 부터 배운 사랑으로

제가 이루어 나갈 모든 사랑들에게 그림자를 남기지 않게 되길 원합니다.

 

당신의 사랑법을 닮아 온전한 것이 될 수 있어서 

더 이상 사랑의 기초가 되는 율법의 그림자에 숨어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자기사랑에 머무는 이중적인 비겁자가 되지 않게 해 주세요..

 

사랑에 있어서도 더이상

사랑에 노예가 아니라

사랑을 누리고 부릴 수 있는 사랑의 주인이 되게 해 주세요..

 

당신께서 사랑의 주체이시듯 당신의 자녀인 저도 

당신을 온전히 닮아가 사랑의 실체에 점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당신의 사랑법을 날마다 배워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이란 이름을 지녔으면서도

온기없는 사랑으로 .. 생명없는 사랑이란 이름의 허울로 ..

혹시라도 그리 살지않게 ..

사랑에 관한 날선 분별력과 지혜를 내려주시기를 ..

오늘도 두 손 모아 간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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