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었던가 ..
밝은 별똥별이 하나 떨어지고 ..
너무도 밝은 빛에 노출되어
가뜩이나 문제 많은 내 눈에 무리가 왔다..
온통 하얗다..
온 세상이 하얗다 ..
길도 보이지 않는다 ..
아니 ..
빛의 입자들이 모두 살아나서
모두 자기 길을 내니
수 천 갈래 .. 수 만 갈래..의 길이 일시에 열리고 ..
꼭 ..
야경에 연속적으로 지나가는 자동차 불빛을 찍어 놓은 사진
여러 장을 겹쳐 놓은 것 같다.
꼭 ..
광섬유 엉킨 모양의 선이 미로처럼 드러난다..
저 긴 꼬리를 달고 떨어지던 별똥별은 대체 무엇이었나 ..
눈은 시려 감기고 .. 머릿속은 하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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