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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신 아버지 ..

언덕에 올라 

종일 슬픈 노래를 부르고 있는

저를 안아 올리신 아버지..

당신은 참으로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제 머리 위에는

재가 뿌려져 있었고

제 옷 위로 두터웁고 무거운

붉은 망토가 덮어 씌워져 있었습니다. 

 

제 모습이

너무 초라하여 부끄러워 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해질녘 ..

당신께서는 하늘에 달과 별을 띄우시며

자신도 어찌할 수 없는

슬픈 노래를 여전히 부르고 있는 

저에게로 ..

가만히 오셨습니다. 

 

아무 말씀도 않으시고

친히 제 머리에 뿌려진 재를 털어 주시고

무겁게 내리 누르던 더러운 붉은 망토를 풀어 주셨습니다.

 

"이건 네 몫이 아니다..

 네 지식이 네 인식을 넘지 못함이라 .."란 뜻이

제 가슴에 빛처럼 와닿았습니다.

 

 

저는 다시 날게 되었습니다.

저의 슬픈 노래는 지나가는 바람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영혼은 육체라는 옷으로 가두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영혼을 육체의 법에 구속 시켜서는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영은 영의 법을 따라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영의 법이란 ..

예수께서 명하신 "서로 사랑하라..죽기까지 사랑하라.."였습니다.

 

영의 법으로 주어진 사랑이 육을 탐하는 것일 수 없습니다.

영의 법으로 주어진 사랑이 상대를 소유하려는 이기심에 눈이 빨개질 수는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영의 법과 육의 법 간에도 상호 모순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당신께서는 완전하신 분으로

당신의 뜻은 털끝만큼의 오차도 없으시며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이었습니다.

 

모세가 받았던 율법은 육의 법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포용하는 영의 법을 주실 예수께서 오시기 전에

율법으로 우리들을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몽학선생의 역할이었습니다. 

 

육의 법은 영의 법 안에 포함되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영혼을 사랑하는 것에는 당연 영의 법 아래 놓인 것으로서

육의 법은 저절로 따라오는 결과일 뿐이었습니다.

진정한 사랑이 어찌 자신의 사랑을

유치하고 더러운 이름의 자리에 놓을 수 있는단 말입니까.. 

 

사랑하라..

사랑하고 싶은 영혼들은 서로 사랑하라 ..

아름다운 영혼들을 사랑하라.. 

그래서 함께 더불어 아름다운 영혼으로 피어나라..

아름다운 영혼들의 진정한 사랑에는

어떤 모순도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니..

두려워 말고 언제든 누구든 서로 사랑하라..죽기까지 사랑하라..

 

영혼들은 영의 율법 .. 즉 사랑의 율법 아래 있는 것이었습니다..

 

우린 예수를 통한 사랑으로 태어났으니

우린 사랑이고

사랑이기에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랑의 관계가 틀어졌을 때 ..

가장 괴롭고 불행하게 느껴지는 것이었나 봅니다. 

  

오늘  당신께서 주신 깨달음이었습니다.

                  

          맞지요 ?   *^^*

 

이번 사랑을 따라서 .. 여행은 아주 아주 고달픈 걸음이었습니다.

이젠 당분간 달콤하게 쉬어도 되겠지요?   *^^*

 

당신은 너무도 좋으신 저의 하나님이시요..

예수님을 통해 진정 저의 아버지가 되어주셨습니다..

너무도 감사하게 말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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