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께서 지으신 자연 속에서 ..

당신께서 지으신 자연을 담은 사진들을 보았습니다.

 

자연 속 다양한 생명들의 모습과'

그 자연과 하나되어 살아가는 순박한 이들의 해맑은 눈동자와

죄라고는 조금도 섞여있지 않는 동물들의 눈빛을 보면서

당신의 선하심과 영광스러우심에 감격의 눈물이 고였습니다.

 

아버지..

무심히 앞을 쳐다보고 있는 자연 속 사자들의 욕심없음이 너무도 아름다워

저는 지극히도 부끄러워졌습니다.

무리지어 강가에 모여든 홍학들의 화려한 움직임은 당신의 영광의 단면을 비추는 것 같아

제 눈동자는 고정되어버렸습니다.  

바다처럼 펼쳐진 사막에 바람이 만들어낸 광활한 모래 물결은 

당신의 능력을 눈 앞에 대면하고 있는 것처럼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 ..

저희들의 눈을 열어 주셔서

이미 이 땅에 있는 당신의 능력들로 당신의 영광을 볼 수 있게 하여 주세요.

기적도 필요없고 새로운 거룩한 사랑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미 이 땅에 존재하고 있는 당신의 사랑의 흔적인 분명한 흔적과

어떤 것으로도 가릴 수 없는 당신의 영광과 능력과 지혜와 공의로 충분합니다.

 

이제 때가 되지 않았는지요.

당신의 말씀대로 마음이 깨끗한 자들은 하나님을 보게 하여 주시고 

당신의 말씀대로 화평케 하는 자로 당신의 아들이라 불림을 받을 수 있게 하여 주세요.

 

당신의 아들들의 잠을 깨우시고

그들의 눈을 가리고 있는 덮개를 성령으로 걷어 주셔서

당신의 사랑과 은혜와 영광과 거룩하심에 눈이 열려

그들로 당신의 영광에 참여하는 발길이 계속 이어지게 하여 주세요. 

 

그들의 발걸음이 땅을 울리고 지진이 나게 하시며 

그들이 지르는 탄성이 천둥이 되고 그들이 부르는 찬송이 번개가 되게 하셔서 

이 땅에 예수께로부터 시작된 새로운 빛의 역사가 마무리지어지는 때가 시작되었음을 알리게 하소서. 

 

그들로 이 땅에 존재하는 선함의 극치는 

피조물이 창조주의 사랑의 뜻 가운데 그분과 하나되는 영광 그 자체라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하여 우리들의 창조주이신 당신의 공의에 의한 사랑의 뜻이

당신으로 존재하게 된 모든 생명체들에게 영원토록 기억되는 거룩한 빛이 되고

당신의 모든 피조물들이 그 거룩한 빛 안에서 행복하게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