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가셨나요..
간밤중에..
그리고
약속을 주셨나요..
눈을 뜨니
마음은 어느새 가벼운 깃털처럼 가벼워졌고
제 두 손엔 약속의 선물이 놓여있었습니다.
그 약속의 선물은
너무도 안심되는 것이었습니다.
아프게 두근거렸던 저의 가슴에
이내 안정된 평안이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
그 선물은 화사한 햇살과같은
아름다운 영상의 빛으로
바로 제 가슴에
약속의 그림으로 그려졌고..
그 약속은 그대로 저의 믿음이 되었습니다.
아 ~
아버지..
좋으신 나의 아버지 ..
저의 당신께 대한 믿음에 대하여 나무라지 않으시고 ..
당신께서는 제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저를 대하시지도 않으시고 ..
이 세상을 다 아우르는 하늘과 같은 사랑으로
저를 대하십니다.
늘 그리 하십니다..
너무도 감사하게 말입니다.
저는 자다 깬 아이처럼
본능적으로 포근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당신 품에 안깁니다.
좋으신 아버지..
이 하루가 다시 찬란한 기회의 하루로 다가옵니다.
오늘 받은 도화지엔 빛이 가득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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