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간밤에 다녀가셨나요 ..

다녀가셨나요..

간밤중에..

 

그리고

약속을 주셨나요..

 

눈을 뜨니

마음은 어느새 가벼운 깃털처럼 가벼워졌고

제 두 손엔 약속의 선물이 놓여있었습니다.

 

그 약속의 선물은

너무도 안심되는 것이었습니다.

아프게 두근거렸던 저의 가슴에

이내 안정된 평안이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

그 선물은 화사한 햇살과같은

아름다운 영상의 빛으로

바로 제 가슴에 

약속의 그림으로 그려졌고..

그 약속은 그대로 저의 믿음이 되었습니다.

 

아 ~

아버지..

좋으신 나의 아버지 ..

 

저의 당신께 대한 믿음에 대하여 나무라지 않으시고 ..

당신께서는 제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저를 대하시지도 않으시고 ..

이 세상을 다 아우르는 하늘과 같은 사랑으로

저를 대하십니다.

늘 그리 하십니다..

너무도 감사하게 말입니다.

 

저는 자다 깬 아이처럼

본능적으로 포근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당신 품에 안깁니다.

 

좋으신 아버지..

이 하루가 다시 찬란한 기회의 하루로 다가옵니다.

 

오늘 받은 도화지엔 빛이 가득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문 ..  (0) 2008.10.08
곰곰히 생각해보니 ..  (0) 2008.10.06
그래도 여전히 사랑하는 아버지 ..  (0) 2008.10.05
거룩하신 아버지 ..  (0) 2008.10.03
당신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심은 ..  (0) 2008.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