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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앞가슴 깃털처럼 ..

새 앞가슴 깃털처럼

제 영혼이 가벼워졌습니다.  

 

이런 시간엔 늘 아버지께 기도가 하고 싶어집니다.

 

이 시간에 드리는 기도는 마음을 드리는 기도입니다.

평화로운 제 마음에서 나는 향기를 올려드리는 기도입니다.

 

무언의 기도가 드려지는 까닭은 

말의 한계와 구속에서 벗어나

실제하는 저의 감사의 세계 전부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당신께서 주시는 평화는 ..

마음에 담기는 색이 어떤 색이든 ..

영롱한 빛이 어른거리는 투명색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당신께서 주시는 기쁨은 ..

마음에 담기는 무게가 어떠하든지 ..

새 앞가슴 깃털처럼 가볍게 합니다.

 

그 가벼워진 영혼은 꿈을 꿉니다. 

아름다운 꿈입니다. 

 

저를 가두고 있는 물질의 존재에서 벗어나..

당신께로부터 받은 빛에 기뻐하며 그 빛을 반사하는

빛의 움직임과 하나되어 그 현상 속의 환희의 파장으로 저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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