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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야기/4

녹아내리는 빙산조각 위의 북극곰

얼마 전 인터넷에 떠 있는 사진 하나가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얼음이 자꾸 녹아 내리면서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그곳 생명들의 절박한 현실이 카메라에 잡힌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제 눈엔 환경문제 너머의 우리의 신앙의 현실로 보여졌습니다. 

 

진리가 아닌 것을 굳게 붙잡고 있었으나

결국 그것이 서서히 녹아 없어질 빙산의 일각으로 어느 시간에 드러날 것들은 아닐련지..

 

진리의 땅이라 확신하며 두 발을 자신있게 디디고 서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녹아 내리면서 

더이상 진리의 땅이 아니었음을 드러내는 순간 받게 될 충격들을 어떻게 감당할련지.. 

 

저는 녹아 내리는 빙산조각 위에 불안하게 서 있는 북극곰이 북극곰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아들을 희생제물로 삼으셔서 당신의 공의와 사랑을 함께 이루셨던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떠내려가는 빙산의 작은 조각에 발을 딛고 불안하게 녹아가고 있는 빙산조각을 잡고있는

북극곰의 처지로 우리를 만들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당신의 백성을 볼러 모으실 것입니다.

당신의 진리를 선포하여 그 진리의 빛을 세우시고 진리의 땅으로 이끄실 것입니다.

아버지의 계획된 시간이 도래하기 전에 진리의 빛을 밝혀 높이 세우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성경 어디에도 아버지의 예언자나 선지자를 보내 미리 당신의 뜻을 알리시지 않고

당신의 뜻을 실행하신 적은 없었습니다.

 

예수께서 돌아가시고 이천년이란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 당시 뿌려졌던 복음의 씨앗들이 여러 형태로 자라났습니다.

 

이제 추수 전에 당신의 일꾼들로 분명 알곡과 가라지 사상을 낱낱히 밝히는 진리를 세우셔서

가라지 사상에서 자라났던 아버지의 참 백성이 있다면

 그곳을 나와 알곡의 사상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세계 여러나라에 여러 물길들이 생겨났지만

이제 아버지의 계획된 시간이 도래하면 온전한 물길들은 하나의 물길로 모여질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입고 아버지 하나님께로 나아올 것입니다.

 

나라와 언어와 인종과 풍습을 떠나 물들의 근원인 아버지의 뜻으로 하나되어 모여질 것입니다.

 

그 물길을 인도하는 힘은 오직 아버지의 영광일 것입니다.

사람이 도구가 물론 되겠지만 아버지의 영광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공의로운 아버지 하나님께서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난 곳의 자연스런 종교의 영향으로 종교인이 된 이들에게도

아버지의 은혜와 사랑을 분명 나타내시어 그들에게도 분명 공의의 은혜를 보여 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로 모르면서 녹아 떠내려갈 빙산조각 위에서

아버지께 계속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불행은 막아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아버지는 늘 제가 생각하는 이상의 사랑을 펼치시는 분이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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