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메마른 땅

제게 보이는 이 현실들이 진짜 이 땅의 모습일까요?

 

사랑없는 메마른 땅..

그 메마른 땅에서 건조하게 키만 자라 오른 풀들..

 

아버지로부터 지음을 받았을 저희의 시작이 생령인 상태였기에,

영이신 아버지로부터 계속 성스러눈 아버지의 영을 공급받지 못해

이 땅의 우리가 이렇게 메말라 버린 것일까요? 

 

아버지의 사랑과 우리 구주 예수님의 사랑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있는 저 역시

이 땅의 메마른 들풀들과 조금도 다르지 않았음을 아버지께 고백하오니

부디 용서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 욕심으로 사랑하고 제 욕심으로 외면하던..

제 컨디션에 따라 사랑의 수위가 조절되는..

그 수준 낮은 사랑의 질을 가지고 살아왔음을 고백하오니

부디 아버지의 완전한 사랑안에서 완전한 사랑을 배울 수 있게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버지께서 만드신 사막의 선인장을 보며 저의 구차한 변명을 접겠습니다.

 

때때로 저에게서 매마른 땅에서 건조하게 키만 자라 오른 들풀의 모습을 볼 때마다

저의 초라함에 많이 슬퍼집니다.

 

이 초라함과 슬픈 마음으로 아버지 앞에 엎드렸으니 부디 내치지 마시고

당신의 성스러운 영으로 메말라 갈라진 버려진 땅같은 저의 마음의 밭을 소생시켜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당신은 나의 주님이시니 주님을 떠나서는 어디에도, 나의 행복이 없습니다."라 고백했던

다윗의 마음으로 이 아침 아버지께 나아갑니다.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처럼  (0) 2007.11.13
눈물  (0) 2007.11.12
불쌍히 여겨 주소서.  (0) 2007.11.11
겨자씨 믿음  (0) 2007.11.10
아~ 아버지.  (0) 2007.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