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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버지.

제가 발견한 아버지는 그냥 세계였습니다.

 

완전한 善의 세계, 완전한 사랑의 세계, 완전한 빛의 세계,

완전함의 세계 그 자체이셨습니다.  

 

당신이 존재하지 않는 곳은 없으신 분이셨으며, 당신이 이르지 못 할 곳이 없으신 분이셨으며,

당신이 모르시는 것이 없으신 분이셨으며, 당신이 못 할 일이 없으신 분이셨습니다.

 

예언자이며 아버지의 총애를 받았던 우리들의 믿음의 조상중의 한 사람, 다윗이

발견한 하나님의 모습대로,

아버지께서는 찬란한 위엄의 옷을 입으시고, 빛을 겉옷 삼아 두르시고 하늘을 천막처럼 펼치시고

바람 날개를 타고 다니시는 분이셨습니다.

바람을 심부름꾼으로 삼으시고 불꽃을 주의 종으로 사용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아~ 아버지. 당신은 우리 인간들의 사상에 갇혀질 분이 아니셨으며,

먼지같은 우리가 당신께 영광을 돌린다고 혹은 부인한다고 영향을 받으실 분이 아니셨습니다.

 

당신의 존재 자체가 우리에겐 우주이며 호흡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며 모든 은혜이셨습니다.

 

아~ 아버지. 당신께 영광을 드릴 수 있는 사실조차도 감당하기 어려운 존재이거늘

어찌 당신의 독생자 예수를 저희에게 전부 주실 수 있으셨습니까? 

 

당신의 독생자 예수를 당신의 피조물들이 십자가에 못박고 조롱하고 창으로 찌르던 그 순간에도 

어떻게 우리 믿음의 후손들을 위하여 침묵하실 수 있으셨습니까?  

 

아~ 아버지.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당신의 독생자의 피로 이룬 구원의 강의 물줄기 물 한 방울이라도 헛되이 되지 않고

당신의 뜻과 당신의 독생자 예수의 피의 모든 가치로 당신의 뜻을 온전히 이루소서.

 

당신의 부르심을 받은 자녀들로 그 뜻을 온전히 알게 하시어

그들로 기뻐 춤추며 예수께서 가셨던 그 길을 따라갈 수 있게 하소서.

 

그래서 당신의 사랑이란 빛의 세계에서 

본디 당신의 뜻이셨던 아버지의 성품을 닮은 빛들로 아버지와 하나된 큰 빛의 세계를 이루소서.

 

 

이 영광스럽고 사랑 많으신 창조주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셨던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세상에 태어나 산 가치는 충분합니다.

이 순간 재로 변하여 사라진다 해도 감사하며 사라질 것이었습니다.

 

저의 이 감사한 마음을 아버지께 올리오니 부디 받아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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