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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야기/4

요즘 고민

모자를 쓰면 시야가 가리는 것이 갑갑해 모자도 쓰지 못하고

양산을 쓸 시간에 차라리 뛰어 뛰어다니고

썬그라스를 끼면 시야가 어두워지는 것이 기분 나빠 썬그라스는 껴본 적이 없고

썬크림 바르면 피부가 가려워 그것도 못 바르고...

...

 

피부에 천적이라는 저 자외선을 어찌 피해볼꼬.

 

우리 어머니 말씀.

"칠십 노인도 썬크림 바르고 양산 쓰고 다니는데 너는 어찌 그러니!" 

 

해를 무서워하는 박쥐 모양

약국이라는 동굴에 온 종일 숨어있어야 할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