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자!
네가 찾던 진리를 찾아...
내가 찾던 진리를 찾아...
많이도 돌아 온 것 같지만, 알고 보면
개미 책상 가로지르는 것 정도밖에 되지 않을 꺼야.
네 이야기 들으면서
너는 날 참 많이 닮았다 생각했다.
누나도 한참 누나 뻘이니 네가 날 닮았다는 표현이 맞을꺼다.
너나 나나 그토록 헤매고 다닌 것은
알고보면 진리를 찾아서였던 것 같다.
진리란 본디부터 있는 것이지.
무에서 유로 변하는 그 자리에 존재하던 것.
그 사실이 진리이지.
우리 그 진리를 찾아 함께 가자.
함께 가자!
네가 찾던 사랑을 찾아...
네가 하고싶었던 사랑을 찾아...
너는 이미 포기한 듯 싶고
나는 이미 찾았으니
내가 찾은 사랑 이야기 좀 들어보렴.
네 이야기 들으면서
너 안에 품은 곧은 심성 대쪽같음을 본다.
그 대쪽같은 곧은 마음으로 이 세상의 것을 자로 대었으니
너를 품던 이 세상의 것들이 네가 부담스러워
너를 내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지.
너를 품은 세상도 많이 고달팠을 거야.
어쩌면
너는 세상의 것들이 너를 내치지 않아도
네 곧은 마음으로 세상의 것들이 재어지지 않으니
결국엔 네 스스로 세상을 내치겠지.
네 안의 자를 거두렴.
그 자는 진리를 소유한 분의 것이란다.
네가 가져야 할 자는
겸손히 자신을 재는 것으로만 사용되어야 한단다.
진리를 찾아 나선 길에서 상처만 받았다고 슬퍼하지 마라.
굽은 것이 바른 것이라 속였다고 저주하지 마라.
네가 찾지 않아야 할 곳에서 찾았고
구하지 않아야 할 곳에서 구했기 때문이지.
하나님께서 지켜만 보셨다고 야속타하지도 마라.
이 모든 것은
진리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온
우리 인간의 슬픈 역사중의 한 장면일 뿐이니까.
이제 우리 정직해 보자.
너의 에너지는 깨끗한 것이었으나
너의 에너지를 담고 있는 그 그릇 속엔
자기 의라는 교만이 담겨있지 않은지 살펴보렴.
그 교만의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한 물로 씻어 내고 나서야
네 대쪽같은 깨끗한 그 마음이 진정 가치를 발휘할 것이야.
모르긴 몰라도
하나님 앞에 겸손한 마음이라야
진리가 담길 것이고
그때서야
네가 가진 대쪽같은 곧은 마음이
이 세상에 유익한 도구로 사용될 것이라 생각한다.
겸손한 마음은
휘어지고 틀어진 것을
내 손으로 바로잡으려 하지 않고
진리를 소유하여 그 진리로
휘어지고 틀어진 것을 바로 세우려는 마음이지.
내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마음
내가 바로 잡아야겠다는 마음
내가 모든 것을 들어 보아서 진리를 알아낸 다음
그 진리를 세상에 밝혀야겠다는 마음
그 마음을 버려 봐.
그 마음은 겸손한 자의 마음이 아니라
먼 옛날 우리의 첫 조상 아담의 후예들의 마음이란다.
진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분의 것
그분의 것이기에 우리가 원한다고 가질 성질의 것이 아니란다.
그분이 주셔야 가질 수 있는 것이지.
그분은 겸손한 자들을 찾아 그들에게
당신의 진실이 담긴 진리를 보여 주실 것이야.
당신의 진리를 품은 이들은 하나님의 사랑 자체들이기에
그 사랑이란 거울에 그 진리가 비춰져 빛을 내게 되는 것이야.
빛을 내는 것은 진리이고 깨끗한 거울은 살아있는 제물, 살아있는 도구인 게지.
겸손한 자에게 그 진리가 담겨져
더러운 것에 빛이 비춰질 때
그 더러움과 함께 한 자들이 그 더러움에서 벗어나게 되고 ,
악한 것에 빛이 비춰질 때
그 악한 것에 모르고 속했던 자들이 그 악한 것에서 도망치게 되지.
그러한 일들이 일어날 때,
겸손한 자들은 그 일이 일어나게 된 진리의 힘을 보며 기뻐한단다.
자신이 그 일들을 이룬 것이 아니고 진리의 힘이 그 일들이 이루어졌다는 사실로
그 진리의 소유주이신 하나님께 찬양의 노래를 부르지.
진리는 사랑이고 그 사랑의 주인은 우리가 사랑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것이지.
우리가 진리를 소유한다는 것은 그분과 하나되는 것을 의미하지.
진리가 그분께 속한 것이니 ...
우리 함께 가자!
우리는 진토와 같은 존재였으나,
토기장이가 버리면 곧 흙과 하나될 그런 하찮은 존재였으나,
당신의 사랑으로 가치있게 새롭게 태어나게 해주신
그분들의 사랑에 감사하며 춤을 추며 나아가자.
우리 함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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