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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1/5

자기 연민, 자기 사랑을 넘어서

장성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 처신의 명분을 세우고 그것에 따르기보다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떠나 하나님 앞에서의 처신의 양심이 먼저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우리의 그리스도인들이 취해야 할 태도의 동기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왔다.

하나님께는 명분 자체가 있을 수 없다.

우리의 심장과 신장을 살피시는 분께 무슨 포장이 필요하겠는가 말이다. 

 

또한 장성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동료 형제의, 진리 앞에 옳고 그름이 아닌 하나님께 나아가는 방법적인 면에 대해서는 

하나님 중심으로 인한 판단과 의견이 먼저 존중되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일 그러한 이유로 자신의 뜻이 달라 자신과 다른 길을 선택한다 하여도 그 뜻을 존중해 주는 것이

하나님 앞에 겸손한 모습일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발걸음을 떼는 이에게 있어서도, 눈에 보이는 형제의 마음을 고려하기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앞에 더 바람직한 양심에 더 비중을 두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의 태도일 것이다.  

 

반대로 눈에 보이는 그리스도인 동료 형제의 감정 살피기에 급급하다면 그것은 패거리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한 장성하지 못한 그리스도인의 태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힌번씩 카페일을 하다가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본다.

증인 조직의 피해를 깊게 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증인 조직의 거짓됨을 자신들 보다 더 목청껏

내는 사람에게 어떤 이질감의 겉눈질로 거리를 두는 현상이다. 

감정적 사치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이 조직에서 많은 희생을 당한 동료의식이 작동한 것일까?

장성한 그리스도인으로 달려가는 우리는 이런 패거리 문화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난 감히 생각해 본다.

 

이제는 자신들의 아픔들을 함께 공유하며 서로 위로하며 위로 받는 자리.

함께 분노하며 자신들의 분을 토해내는 것으로 멈춰진 자기 사랑 자기 연민을 넘어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다가가고자 진리를 찾는 것에 우리의 마음을 모으며,

조직의 거짓 가르침에 속아 조직을 하나님처럼 섬기는 형제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춰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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