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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먹은 잎사귀들 또한 당신의 영광을 노래하고 있었습니다.

벌레먹은 잎사귀 또한 나무의 일부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좋은 환경이 아닌 상태에서 벌레가 상주하며 나무의 잎사귀를 갉아 먹고 있다손 치더라도

절대 죽을 수 없는 거대하고 영광스러운 신령한 나무에 있어선 극히 일부의 것일 것이었습니다.

때가 되면 그나무에 생명을 부여하고 계신 당신께서 당신의 영광으로 태워버리시고

벌레먹은 잎사귀를 떨어뜨리시고 새 잎사귀들을 내시어

여전히 당신의 말씀을 붙잡고 있는 교회들을 완전케 하실 것이었습니다.

그 나무는 당신의 몸된 교회들이었습니다.

 

제가 이제껏 간과한 사실이 있었습니다.

말씀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영광과 사랑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와 모순을 가지고 있는 교회라 하더라도

당신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고

당신께 속한 구원에 기본적인 영적 양식을 제공하고 있는 중이라면

당신의 말씀이 가지고 있는 능력과 자비로

비록 어두운 현실에서 말씀 자체가 가지고 있는 크고 작은 빛의 역할은 계속 이어지고 있을 것이었습니다.

빛이요 말씀으로 오신 당신을 선포하는 곳이라면

당신의 시간 속에서 당신의 뜻으로 

빛이요 말씀이신 당신의 능력과 영광으로 온전히 하실 것이었습니다.

 

당신의 말씀이 가지는 그 능력과 영광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었습니다.

종교의 암흑기라 할 수 있는 과거 중세시대을 지나는 동안에서도

당신의 말씀 자체가 가지고 있는 생명의 능력과 파워로 절대 어둠에 묻혀질 수 없었던 것처럼

소유한 말씀의 능력은 현시대의 혼탁한 어둠의 영역을 뚫고 나올 것입니다.

말씀 자체가 가지고 있는 위엄과 능력으로 당신께선 당신의 교회들을 다시 회복시킬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그간 저의 교만과 어리석음으로 스스로을 고립시키며

저보다 비교할 수 없이

자신이 아는 한도에서 당신 말씀대로 충실히 살아온 많은 믿음에 사람들을

감히 평가하고 폄하해 왔던,

악하고 어리석은 저를 부디 용서해 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오늘에라도 저의 교만과 어리석음을 스스로 보고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방인 중에 이방인으로

멀리서 당신의 이름을 듣고 당신을 찿아왔으나

멀찍히 떨어져서 당신의 백성들이 당신께 드리는 예배를 부러운듯 보아왔던

여전히 이방인의 삶이었는지 모릅니다..

 

이 고단하기만한 자리에서 

부디 저를 품어안아 당신의 세계로 들이시고

당신의 구원의 세계에서 전혀 새로운 새 창조물로 만들어 주시기를 바라며

당신의 거룩함 안에 영원히 거할 수 있게 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