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구라며
새해 첫날 딸애가 교회에서 골라뽑은 책갈피같은 것을 보여주었다.
책갈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그곳에 성구가 적혀있었다.
불필요하게 진지하여 딴소리하고 싶지 않아서
"그래? 하나님께서 네게 주신 셩구라고? 궁굼하네" 그렇게 말을 하는 중에
내 머릿속에는 국민학교 교문앞에서 새점을 보던 그 상황같아 웃음이 났었다.
무료한 시간에 성경책을 만지작거리다가 '나도 교회에서 보는 새점을 볼까? '하며
그냥 펼치니 내가 좋아하는 시편 119편이 아닌가.. 괜시리 그사실에 의미를 억지로 부여하고 싶자
속으로 쯧쯧 ..
' 자주 보니 쉽게 펼쳐질 수밖에 .. ' 라며
공허한 공간에 이리저리 낙서해보다가 내가 좋아하던 119편을 읽어본다.
......
흠 없이 여호와의 법대로 사는 자는 복이 있다.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고 그를 진심으로 찿는 자는 복이 있다.
그들은 악한 짓을 하지않고 여호와의 뜻대로 사는 자들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에게 주의 법을 주시고 그것을 충실히 지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주의 법을 지키는데 성실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