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제 눈엔 내내 마른 눈물이 흘렀습니다..
원망이 아니라 그냥 아파 흐르는 눈물이었습니다..
형제들의 믿음을 외면하는 완고한 무신론이나 불가지론 사상의 옹호적 글들이 내는
그 마음을 모를 리 없고
부인해야만 현재 스스로의 상태를 견딜 수밖에 없음까지 알고 있는 저이기에
그 말들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우리 형제들을 품어 안고 자기 에너지 근원으로 달려나가는 그 사실에
그저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만 날 뿐이었습니다..
저의 이 마음을 알 형제들이 얼마나 계실까요.
또 얼마나 많은 형제들이 돌을 던지려 손에 힘을 주고 계실까요..
저의 여증조직에 대한 분노를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저의 형제들을 향한 사랑에 열정에 대하여 의아해 여기실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언젠가 어떤 형제를 통해서
저의 하나님 사랑에 대한 고백들이 감정을 부러 짤아내 표현하는 것 같아 속이 미슥거린다?란
의미의 말을 전해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건 여증형제들에게만 받았던 말들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늘 외로웠지요.
저를 증인조직으로 인도한 사람이 있었어요..
우린 곧 친구가 되어버렸지요.
영리하고 순발력있고 현실적이기도 한 그 친구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마음의 본질에 있어서는
쌍둥이와도 같을정도로 닮아 있었답니다.
그 친구가 바로 예전에 자주 언급하던 바로 특파 김자매입니다.
우리 둘이 만나면 이야기가 무궁무진 했었습니다.
저는 사실 우리 김자매를 통해 증인 형제 여러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여전히 그리운 우리 자매를 통해서 여러분들의 아픔들을 만나고 있으며
우리 김자매의 평생을 우롱한 것과 같이 여러분들의 평생을 우롱한 조직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만났던 이들 중에 저랑 가장 닮아있었던 하나님 사랑하는 김자매의 하나님 사랑을 가로채
현대판 우상숭배로 이끌어갔던 그 억울함이 형제 여러분의 억울함으로 대치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 카페에 힘을 실어 여증조직에 맞서고 있었습니다..
여전히 김자매가 그립지만, 어쩔 수 없이 시간이 흐르는 것과 함께 김자매 얼굴도 희미해져갑니다.
유복자로 태어난 김자매의 하나님 아버지을 향한 사랑과 그리움에 있어서는 쌍둥이와 같은 마음이었고
저의 착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모든 시간 속에, 하나님을 중심에 세우고 사는 형제자매들에게서
동질감을 느껴온 저였습니다.
그 동질감으로 저는 여전히 형제들 옆에 있습니다.
그 마음이, 바로 조직에 의해 인생 전체를 희생당한 우리 형제들의 동일한 희생으로 대체되었고
그 자리에서, 지금은 신의 존재에 대해서 세뇌가 아닌 자유의지와 자유판단으로 다시 생각해 볼
여유의 시간의 기회를 감히 뺏지 말라는 여러분들의 공격적인 절실한 마음을 저는 보고 듣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알고 있습니다.
형제들께서 서 계시고 있는 바닥이 녹아가고 있는
생명없는 사상의 바다에 떠 있는 오래가지 못할 빙산의 일각 위라는 것을요.
어제 남편의 아이패드로 해질녘 하늘을 향해 대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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