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바람 .. 다 맞아가며 .. 흔들리면서 흔들리면서 .. 살아가고 있는 것이었구나 ..
햇빛과 달빛과 별빛 아래
계절 속에 속한 모든 날씨 아래서
다양한 바람 속에서
흔들리면서 흔들리면서
그렇게 모두들 살아가고 있는 것이었구나 ..
나 역시 자연 속 작은 자연의 한 점으로
그들과 똑같이 그렇게 살아왔고 또 그렇게 살아갈 것이었구나 ..
...........
존재 그 자체만이
함께 엮인 인연들에게 보배일 뿐이었다..
존재 자체가 존재의 이유가 되는 세계..
그 세계가 바로 내가 결코 포기할 수 없었던 사랑의 세계였고
내가 꿈꾸는 사랑의 관계였다.
존재하는 자연스런 모습 .. 그 모두를 인정해 주고
본디 그 모습 그대로를 수용하고 함께 조화를 이루어 가는 삶 ..
그 삶의 모습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선한 상태가 아닐까 ..
해변의 모래는 수시로 짠물을 뒤집어 쓰기도 머금기도 해야 하는 법 ..
짠물을 마다않고
때와 시간에 맞춰 자기 몸을 먼저 내주는 삶의 모습..
그것이 자신을 존재하게 하신 하나님께나 자신에게 있어서
지극히 선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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