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버지시여..
저 비록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당신의 자녀로 입양된 몸이오나
늘 당신 앞에 죄인의 몸 임을 뼈저리게 깨닫고
그 사실로 아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당신의 귀한 아드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뿌림을 매번 받지 않고서는
당신께 한 발도 나아갈 수없는 죄인의 몸이기에 그렇습니다..
얼마전부터 저의 영적인 눈에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의 세계가 펼쳐졌습니다.
당신의 아들이시자 저희들의 하나님이기도 하신 예수께서는
이땅에 둘째 아담으로 오셔서
아담이 이루어내지 못했던 당신의 명령을 다 이루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서
아담의 후손으로서 유전으로 받을 수밖에 없었던 사망의 족쇄를 끊으시고
죽으신지 삼일만에 영으로 부활되시어 당신의 우편에 앉으심으로서
당신께 두는 믿음 안에서 태어난 자녀들의 영적인 첫 조상이 되셨습니다.
둘째 아담으로 오셨던 당신의 죽음안에서 함께 죽고
당신의 부활로 함께 부활되어
영광스러우신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신 당신과 함께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에 들어갈 수 있게 된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
당신의 핏값으로 우리의 생명을 사신 바 된 면에서는 우리의 주인이시요..
영으로 부활되어 당신과 하나되심으로서
당신의 자녀들까지 그 영광스러운 장소에까지 이르도록 길을 여신 면에서는 저희 영적인 조상이시요..
당신으로부터 비롯된 새창조 안에서 태어난 면에서는 우리의 하나님이요..
당신께서 당신의 피와 살을 내주어
그 피와 살을 먹고 영으로 태어나게 된 면에서는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시여..
이 모든 귀한 은혜는 당신의 더 할 수 없는 자비로우심에 근거한 당신의 뜻에 비롯된 것이었고
그 은혜를 저희들이 누릴 수 있게 되었던 것은 오로지 당신의 아드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쏟아내신 그의 피의 가치로
저는 저의 이전에 지었던 죄의 흔적이 씻음 바 되었고 ..
죄송하게도 참으로 죄송하게도 앞으로 짓게 될 저의 죄값까지 씻어질 수 있는 은혜 아래 놓여져 있습니다.
그리하여 죄에서 저를 자유롭게 해 주셨고 ..
그 죄에서 영원히 구원하여 주셨던 것입니다.
저는 이제 한 영혼 영혼을 저의 기준으로 감히 평가하지 못하게 되엇습니다.
그 영혼 하나 하나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거룩한 구원의 세계로 부르시고 계시는 당신의 귀한 사랑을 저는 이제 알아버렸기 때문입니다.
하여 저는 아픈 영혼을 볼 때마다
그 영혼 하나하나에게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계속하여 부어지는
주님의 끝없는 사랑의 피가 생각나고
우리 주님의 피로 씻기운 바 된 저희들을 영광스런 당신의 영역까지 초대하여 부르시고 계신
당신의 한없이 자비로우시고 은혜로우신 당신의 사랑에 감흥될 뿐입니다.
이제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더 많다는 성경 말씀이
제 심장에 빛으로 화인 받은 바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생각에 잠깁니다..
'성령을 거역하는 죄 만큼은 용서 받을 길이 없다는 당신의 말씀은 아마도 ..
자녀의 살 길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의 영광을 물론 생명까지 내어주고
내미는 부모의 손을 뿌리치고 스스로 죽음에 이르는 길로 고집스럽게 걸어가는 자녀에게
분노하는 부모의 마음에서 비롯된 그 또한 사랑이 바탕에 깔려있는 또 하나의 사랑의 표현이리라..'라구요..
지금 저의 눈에선 예수의 피가 비처럼 내려 이땅을 채워나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 피가 계곡을 채우고 골짜기를 채우고 들을 채우고 높은 산까지 차 오르게 될 것 같습니다..
하여 저도 모르게 소리가 튀어 나옵니다..
"아 .. 은혜가 도착하였구나 ..
아 .. 은혜의 시기가 도래하였구나 ..
아.. 은혜의 늦은 비 성령이 부어시기 시작하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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