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시여..
저를 구원해 주소서..
그 까닭은 저를 존재하게 하신 당신의 사랑 안에서
영원히 함께 있고 싶어서 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당신의 뜻인 사랑안에서 제가 가장 온전해 질 수 있으며
그 사랑안에서 제가 가장 평화로울 수 있음을 아는 까닭이기도 합니다.
저는 당신을 통해 생명을 얻었으니
이 생명은 본디 당신의 뜻이신 사랑 아래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당신의 사랑으로 인해 태어난 생명입니다.
젖먹이에서 기게 되었고
또 걷고 뛸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 기고 걷고 뛰는 것은 저의 의지에 의한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주신 분은
우리들의 구원자이시며 아버지이시기도 하신 바로 당신이셨습니다.
그래서 저의 생명은 제 것이기도 하지만
더 먼저 당신의 것입니다..
저에게 있어 제 중심에 가장 먼저 세워야 할 진리는 바로 그 사실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있어 가장 善한 행동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그 사실을 증명하며 사는 것입니다.
아버지시여..
부디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속이 이루어지게 하시고
당신의 뜻이 사랑이듯 그 사랑으로 우리가 살게 하시며
당신 사랑의 표현으로 오셔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온전한 거름으로 자신을 내어주신
우리 주님의 가치를 부디 제가 입을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저 비록 죄인의 몸을 입고 있지만
당신을 사랑하는 그 마음을 어여삐 보아 주시어
당신을 사랑하는 그 마음에 당신의 사랑의 모습을 비춰주시기를 원합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만큼 당신의 뜻대로 행하고
당신을 사랑하는 만큼 당신을 닮아가
당신의 자녀로 태어난 저로 당신의 거룩함에 이르도록 도와 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그리하여 우리 주님께서 이루어 내신 구원이
당신께 속한 사랑과 공의와 지혜와 능력에 의한 당신의 온전한 선물이며
당신의 아들까지 온전히 그 구원의 통로로 내어주신 당신의 온전한 사랑의 증표 임을
하늘에 떠 있는 어떤 광명체보다 더 높게 .. 더 밝게 비춰..
이 세상에 당신의 자비로우심과 은혜로우심을 영원히 노래하게 하여주시기를 원합니다.
죄와 죽음에서 저희를 해방시키시어
당신을 사랑하는 자녀들을 당신께서 당신의 아버지께로 받은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장소에 까지 이르도록
자신을 온전히 내어 주신
저희의 주인 .. 저희의 왕..저희의 구원자 .. 저희의 아버지 .. 저희의 하나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호 받들어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로 나아갑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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