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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웠습니다..

저는 상처가 나고 새 살이 돋아나면

회복력이 너무 좋아 있던 피부보다 더 많이 자라는 편입니다.

아버지께서 주신 건강한 생명력 덕분이지요.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심장 이식수술을 마쳤는데

수술한 자리가 그대로 부풀러

제 심장이 새로운 심장으로 이식 되었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그대로 표현되고 있었습니다.

 

가슴부위로부터 귀 .. 

얼굴 아래쪽에서 얼굴쪽으로

심장이식 수술의 영향이 퍼지고 있었습니다.

 

두려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까지 살았던 방향과는 다른

전혀 새로운 방식과 얼굴로 살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너무도 두려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머리로만 두려웠지

가슴으로는 조금도 두렵지 않은 평화의 강이

찬란한 햇빛을 받아 금빛 물결로 유유히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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