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도를 시작하면서
"아버지! .. "라는 제 입에서 나오는 그 말에 ..
갑자기 가슴이 뭉클하여 그 다음 기도들이 막혀버렸습니다.
제가 당신을 감히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된
당신의 깊은 사랑 아래 .. 묻힌 당신의 더할 수 없는 희생의 세계가
제 마음에 펼쳐지면서 ..
눈물만 계속 샘솟아 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무료한 한낮에
너무도 쉽게 ..
아버지라 부르며 대화를 청했던 것이
죄스러워졌습니다..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하신 당신의 깊은 사랑과 우리로 아버지의 영광 앞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늘의 영광스런 자리를 버리고 이땅에 오셔서..
자신의 생명을 온전한 제물로 주시고
아버지의 영광 앞으로까지 구원의 길을 내신..
우리 주님의 사랑이 ..
오늘 아침 감당할 수 없는 벅참으로 제 가슴에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
새로운 기도의 길이 열렸습니다.
깊은 사랑의 흔적이었으나
우리의 입에 붙은 표현들로 되어 무심코 버릇처럼 되었던
진리들이..
매번 그 가치가 살아 숨쉬는 것들이 되어..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나 찬양의 향기가
모두 온전하게 살아 숨쉬는 것들이 되게 해주십사 ..
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여
저희에게 건내신 구원의 선물을 받아들고..
그 구원을 주시기 위해
희생하신 당신의 사랑과 뜻에 저희의 온 마음이 머물러
그 사실로 ..
이 땅에서의 삶이 뼈아픈 감사의 눈물이 되게 하여주시기를 바라는
그 간절한 바램이 ..
오늘 이 아침의 기도가 되었습니다.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원히 .. (0) | 2008.09.03 |
---|---|
믿음을 통해 .. (0) | 2008.09.02 |
무척 피곤한 날입니다. (0) | 2008.08.31 |
정의의 왕.. 평화의 왕이시여 .. (0) | 2008.08.28 |
믿음 없이는 한 발도 떼지 못하는 길 .. (0) | 2008.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