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로운 아버지!
아버지의 공의로운 빛 앞에 해바라기처럼 섰습니다.
아버지의 신실하신 공의의 빛으로 저의 얼굴을 비춰주세요.
아버지의 빛이 제 얼굴에 닿으면
제 얼굴에 아버지의 공의의 빛이 가득담겨
저에게 없는 아버지의 그 공의의 빛으로, 저의 그늘이 지워질 것 같습니다.
산 허리에 떨어져 내가 어떤 나무의 흔적인지도 모르게 바닥에 쌓여 깔린 낙엽같은 저이지만
당신의 귀한 피의 가치로 저를 올리신 예수님을 의지하여
예수님의 희생의 가치로 아버지의 공의의 빛 아래 섰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깨끗이 씻긴 그 가치로
저 역시 아버지의 공의의 도구로 쓰여지기를 진정 바라고 섰습니다.
아버지께 숨기운 제 욕심은 이미 없습니다.
선하지 않은 욕심이라면 이미 제 앞에 녹은지 오래 되었으나
혹시라도 제가 모를 욕심이 있다면 아버지의 공의의 빛으로 그 그늘이 지워지길 바랍니다.
저는 우리의 첫조상 아담처럼 당신을 피해 숨을 생각은 결코 없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 추호의 의심도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인류 역사를 통해
아버지의 공의로우심 아래 행해져야만 했었던
아버지 당신 스스로의 희생만큼 큰 희생도 본 적이 없습니다.
얼마 살지는 않았지만 평범한 한 계집아이의 눈을 통해 본 세상은
다양하고 화려하지만 허무하기 짝이없는 불꽃놀이 같은 것이었습니다.
아버지를 떠난 인생 자체는 모순과 불합리와 갈등 속 허망한 웃음 같은 것이었습니다.
저는 제 인생을 통해서 아버지와 분리된 인생들을 적나라하게 본 산 증인입니다.
저는 제 인생을 통해서 예수님을 통한 믿음의 길을 발견하고 아버지의 길을 찾은 산 증인입니다.
저는 제 인생을 통해서 아버지의 더 할 수 없는 사랑으로 약속하신 ...
그 영광스러운 구원을 확인할 산 증인이 될 것입니다.
공의로운 아버지!
아버지의 공의로운 빛 앞에 저의 모든 불순물이 사그라들기를 바랍니다.
죽기까지 견딜 것입니다.
그것은 죽을 생명조차도 아버지께서 먼저 주셨기 때문이며
살아있다 하더라도 아버지를 떠나서는 저는 도저히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 저는 아버지의 공의로우신 빛을 담는 해바라기가 되기 위해 당신을 바라고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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