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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 마음밖에 없습니다.

잠이 일찍 깨여 맑은 정신으로 아침이면 늘 앉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사는 이 아무도 없는 산골 작은 집.

마당에 있는 평상에 홀로 앉은 것 같습니다.

사방은 산이고 나무이고,

썰렁하기까지한 바람이 내는 주변 소리에

제 정신이 맑아옵니다. 

 

이 시간에 제 마음에 담기는 분은 아버지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다른 것은 입었다 벗었다 할 수 있는 옷과 같지만,

아버지 하나님은 이미 제게 가장 소중한 분으로

제 호흡과 제 생각이 있는 곳에는 늘 함께하는 분이십니다.

 

제 마음 가장 깊은 곳엔 늘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입니다.

 

저의 깊은 마음 속에는 아버지께로 향하는 마음 말고는 그 어떠한 욕심이 없습니다.

 

구원은 늘 그리운 아버지 옆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기에 바라며

또 아버지와 영원히 함께 있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에 소망하는 것입니다.

저는 구원 이후의 영광은 바라지도 바란 적도 없습니다. 

 

어느 날인가부터 늘 읽는 성경에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에게 성경 전체의 흐름이 구체적이지는 않으나 뿌옇게 강의 물줄기로 흐르고 있음이 느껴지게 되었고

그 물줄기는 구원이라는 이름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 구원은 다름아닌 하나님의 사랑의 계획 아래 그분의 독생자이신 예수 희생과 사랑으로 마련된

찬란한 사랑의 빛을 두르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보았기에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사랑을 노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노래는 하나님에 대한 저의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이고 아버지의 사랑을 찬양하는 것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기쁨의 노래는 계속 될 것입니다.

비가 와도 눈이 와도 거센 바람이 불어도

저의 하나님 사랑과 그분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셨던 사랑을 노래 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독생자 되시는 예수님의 대속으로

비천한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영광스러운 당신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게 하셨던 당신의 사랑의 마련이 가슴 벅차 올라 

아무 말을 못하고 두 손을 아래로 모으고 당신 앞에 오늘도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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