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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야기/3

아가, 아가, 내 아가

더운 밤,

내 아가를 재운다.

 

무릎에 수건 깔아

내 아가 뉘어서

부채 바람 솔솔

내 아가 잠을 재운다.

 

차가운 수건 얼굴 닦여

차가운 수건 귀도 닦여

부채 바람 솔솔

내 아가 잠을 재운다.

 

코 코 자라, 코 코 자라,

걱정일랑 하지 말고

무서운 꿈일랑 꾸지 말고.

 

우리 아가

엄마 냄새 맡으며   

편안히 꿈나라로 간다.

  

 

 

부채바람 꿈바람

바람 타고 꿈나라로 간다.  

 

별님도 자고 달님도 자고

우리 아가도 잠이 든다.

코 코 잠이 든다.

  

코 코 자라, 코 코 자라,

걱정일랑 하지 말고

무서운 꿈일랑 꾸지 말고.

 

 

 

우리 아가 

엄마 냄새 맡으며

편안히 꿈나라로 간다.

 

부채바람 꿈바람

바람 타고 꿈나라로 간다.

 

별님도 자고 달님도 자고

우리 아가도 잠이 든다.

코 코 잠이 든다.

  

내일 걱정일랑 

옷걸이에 걸어 두고

 

부채 바람 솔 솔

꿈나라로 가거라.

  

아가 아가 내 아가.

사랑스런 내 아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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