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서의 혼란
이글을 쓰는 이가 누구의 아내이고 누구와 생각을 같이 하고 있는지에 관해서 집중하기보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아주 어렸을 적부터 마음으로 믿어 하늘 보고 기도하던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어하는
어린 계집아이로 보아주세요.
우리 님들, 힘드시겠지만 잠시만 마음을 비워 보세요.
언쟁 자체에 마음을 두지 마시고 무엇을 위해 언쟁을 하고 계신가를 먼저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을 바로 섬기기 위해서 인가요?
그러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먼저 용서해 보세요.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던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보세요.
당신을 저주하던 이들을 위해 저들이 저들이 하는 일을 알지 못해 그런 것이라 용서해 주십사 하시던
예수님의 마음을 한번 기억해 보세요.
그 마음이 들지 않으면 말을 닫고 생각의 모든 출력을 멈춰보세요.
예수님의 마음이 내 마음에 담아질 때까지 우리가 지금 무엇을 위해 이렇게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아요.
하나님을 사랑하여 열심을 다하여 하는 일을 하는 과정에 미움이 끼어들었다면 그것은,
나의 열심이 주인이 되어버린 것이랍니다.
우리의 주인의 자리에 나의 열심이 주인이 된 까닭이랍니다.
우리가 진정 싸워야 할 대상은 나름대로 하나님을 향한 열심을 가진 우리 형제들이 아니랍니다.
우리가 진정 싸워야 할 대상은 우리 믿음의 형제들을 싸움으로 몰고가는 악한 영의 작용입니다.
우리가 진정 나아가야 할 곳은 우리의 주이신 하나님이며 그의 아들 그리스도 예수입니다.
우리가 속한 이곳은 넓은 하나님의 시야에서 보신다면 점 보다도 더 작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우리가 가진 지식으로만 이곳을 지키려고 애쓰기보다
하나님의 살아있는 지식으로 숨을 쉬게 만드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우리가 가진 지식으로만 울타리를 친다면
이곳은 살아있는 샘이 아닌 고인 물이 되고 우리의 터전은 웅덩이가 되고 말 것이니까요.
어제의 생각이 오늘의 생각과 다르고 오늘의 생각이 내일의 것과 달라도
그 변화가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것이라면 저는 그 변화가 하나님 앞에 선한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