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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9장 주해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2023. 2. 8. 09:38

   '형상과 글' 카페      요한계시록 한글주해

                                   김창호님 글

 

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에게 무저갱의 열쇠가 주어져 있었다. 

2.그가 무저갱을 열자 그 구멍에서 큰 풀무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와서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졌다.

3. 또 메뚜기를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으로 나왔는데 그들에게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가 주어졌다.

*오늘 여기서 부활의 실존이 되는 것이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은 하늘에서도 땅에서도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지 아니한 소망을 징조한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인으로 인침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은 삼분의 일 심판을 통하여 머리의 우상, 가슴의 우상, 배의 우상, 사망의 우상을 떠나가게 하는 죽음을 죽고 어린양의 네 생명으로 부활한다. 그러나 오늘 여기서 삼분의 일 심판을 받아 죽고 다시 사는 부활을 거절한 이들은 크로노스의 미래에 부활할 것이라며 오늘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할 육체와 정과 욕심을 움켜쥐고 그들만의 무저갱(흑암의 복음)안으로 숨어든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일을 그대로 버려두지 않으신다. 이미 하늘에서 떨어진 별에게 무저갱의 열쇠가 주어졌고 그가 무저갱을 열기 때문이다. 그가 무저갱을 열자 큰 풀무의 연기같은 연기가 올라와서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이루어졌다. 오늘의 부활없는 자의 마음은 풀무요 그들의 믿음은 연기다. 그 연기가 그 이마에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의 사랑과 영성을 어둡게 한다. 또 그들의 속사람은 메뚜기가 되어 사람들을 해한다. 무저갱이란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이 선악 지식으로 하나가 되어버린 흑암의 복음이다. 

4. 그들은 땅의 풀이나 식물이나 나무는 하나도 해하지 말고 오직 그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갖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는 명을 받았다.

* 원래 메뚜기들은 식물을 해하는 곤충이지만 여기서는 그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갖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게 되었다.

5. 그러나 그들을 죽이지는 못하게 하고 다섯 달 동안 괴롭히기만 하게 되었는데 그것들의 괴롭힘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에 괴롭게 함과 같았다.

*살아있는 하나님의 인침 받기를 거절한 자들은 전갈이 사람을 쏠 때와 같은 괴롭힘을 당한다. 육체와 함께 정과 욕심을 못 박기 거절한 그들에게 온 심판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이 그 일을 통하여  회개하고 구원되기를 원하신다. 자기 믿음으로 사는 자는 사람의 오감에 의존한다. 그래서 그들은 오늘의 부활 안으로 들어오지 못한다. 다섯 달은 그들의 오감에 내리는 심판이다. 

6. 그 날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어도 죽음이 그들을 피하여 갈 것이다.

그 날들은 150일이다. 하나님은 달(밤)을 흑암의 권세가에 두시고 날(낮)을 빛의 권세 하에 두신다. 그러나 여기 다섯 달은 빛의 권세 하에 둔 날이 없다. 그 다섯 달에 속한 모든 날들에는 사람들이 죽기를 구하여도 얻지 못하고 죽고 싶어도 죽음이 그들을 피하여 간다. 이것은 죽을 것에서 죽지 못한 그들에게 내리는 심판이다. 이 고뇌의 의미를 그의 영의 눈으로 알게 되는 자 부활의 생명 안으로 들어오게 될 것이다.

7. 메뚜기들의 모양은 전쟁을 위하여 준비된 말들 같고 그들의 머리에는 금 면류관 같은 것을 썼고 그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고 

*메뚜기들은 사람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즉 그들은 종교, 윤리, 도덕, 사회정의, 철학, 권세, 등의 사람의 가치를 좇고 있다. 사람의 얼굴은 하나님의 아들의 얼굴이 아닌 것을 그들은 알지 못한다. 

8. 또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을 가졌고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았다. 

메뚜기들은 네 우상 곧 사자와 곰과 표범과 두렵고 무서운 짐승이 무저갱에서 변형된 것이다. 메뚜기들에게는 말의 특성이 있고 또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며 여자의 머리털같은 머리털이 있고 사자의 이빨이 있다. 그들은 그 머리에 금 면류관을 썼다. 그들이 여자의 머리털을 가진 것은 어린양의 신부를 흉내내는 것이며 그 머리에 금 면류관 같은 것을 쓴 것은 잠시 인간가치가 승리하는 것 같은 것을 징조한다.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가진 증인은 사자 같고, 송아지 같고, 그 얼굴이 사람 같고 독수리 같다. 메뚜기들은 이 네 생명에 대항하고자 메뚜기와 말과 사람과 사자의 모양을 하고 있다. 하나는 하나님의 아들의 모습이요, 다른 하나는 종교인의 모습이다. 양과 염소다.

9. 또 가슴에는  철 가슴받이 같은 것이 있었고 그들의 날개 소리는 병거들과 많은 말들이 전쟁터로 달려가는 소리 같았다.

10. 또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 그 꼬리에는 다섯 달 동안 사람을 해하는 권세가 있었다.

*메뚜기의 마음은 철과 같다. 그들의 마음은 전쟁을 향해 있다. 그들은 메뚜기의 날개로 날지만 독수리같이 하늘 높이 날지 못하고 다만 사방의 우상의 바람을 타고 떼 지어 전쟁터로 몰려간다. 오늘날 많은 메뚜기들이 긍휼 없는 교리로 가슴받이를 하고 봉사와 전도와 선교와 기복등의 바람을 타고 종교전쟁을 유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수많은 메뚜기들의 날개소리는 사람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일으킨다. 그들은 양의 옷을 입은 이리와 같아서 앞에서는 사람을 해치지 아니한다. 뒤에서 숨어서 보이지 않는 데서 사람을 해친다. 그들은 꼬리와 쏘는 살로 위선의 권세를 부린다.

 11. 그들에게 왕이 있는데 무저갱의 사자였다. 그 이름은 히브리어로는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아폴리온이었다.

*'아바돈'은 파괴자란 뜻이다. 그들이 파괴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온 몸과 마음을 바쳐 전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들은 첫 사람의 생각과 길을 좇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의 마음에 들어와 있는 것은 파괴자다. 그들은 자기들의 마음을 무저갱의 사자에게 주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생명과 거룩과 사랑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12장에 나오는 큰 용이 예수의 이름으로 그들의 마음 안에 들어와 있다. 그들은 용의 생각을 하나님의 길로 알고 좇으며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대적한다.

12. 첫째 화가 지나갔으나 보라, 이후에 화 둘이 올 것이다.

13.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다. 그러자 나는 하나님 앞에 있는 금 제단 네 뿔에서 나는 음성을 들었다.

*뿔

뿔은 구원을 징조하고 있다. 그 이마에 살아 있는 하나님의 인침을 받고 삼분의 일 심판을 통하여 부활의 실존이 된 자는 어린양의 네 생명으로 산다. 그들은 금과 같이 순결하고 변함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 안에서 사자와 송아지와 사람의 얼굴과 독수리의 네 뿔을 가진 제단이 되었다.

14. 그것은 나팔을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큰 강 유프라테스에 매여 있는 네 천사를 놓아 주라는 말이었다.

유프라테스는 인간 지혜와 지식이 집결한 큰 강이다. 신의 문을 세운 자들의 강이다. 그들은 네 우상을 앞세워 어린양의 네 생명과 싸우려 한다. 그것이 허락되었다.

15. 그래서 네 천사들이 풀려났다. 그들은 정해진 연월일시에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된 자들이었다. 

16. 그리고 기마대의 수는 이만만이었다. 나는 그들의 수를 들었다.

*땅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뜻은 사람이 무엇으로 심었든지 심은 대로 거두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육체와 함께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고 어린양의 네 생명 안으로 들어온 자는 영생을 거두고, 그 욕심을 좇아 네 우상을 섬기며 그 속사람이 하나님을 향하여 죽어 있는 자는 부활이 없는 영원한 형별을 거둔다. 사람 삼분의 일이 아바돈의 세력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은 그들이 자기의 생각을 좇아 자기의 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5장 11절에 하늘에 있는 천사의 수가 만만이며 천천이라 하였다. 여기 기마대의 수는 이만만 이므로 만만의 두 배다. 하나님을 적대하는 세력은 육신의 소욕을 좇아 사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행하시는 것보다 두 배로 다가온다.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그것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큰 세력에 압도당하고 만다. 이로써 오늘날 사람들이 영과 생명 대신 큰 건물 많은 사람, 많은 돈, 많은 행사를 좇고 있는 것이 무엇을 징조하는지 알 수 있다. 겉으로는 하나님도, 어린양도, 성경도 다 그들의 소유가 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것은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는 아바돈의 일에 동참하는 것이다. 은혜와 진리를 잃고, 심판과 의를 잃고, 영과 생명을 잃은 자들은 큰 숫자를 좇을 수밖에 없다. 

17. 내가 계시 한 가운데서 그 말들과 그 탄자들을 보았는데 그들은 불빛과 자주 빛과 유황 및 가슴받이를 붙였고 또 말들의 머리는 사자의 머리 같고,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왔다. 

18. 이 세 가지 재앙 곧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 때문에 사마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하였다.

말들의 머리는 사자의 머리와 같다. 어린양이 에클레시아에게 주시는 사자의 생명은 세상을 이기는 것이다. 그러나 말들이 가진 사자의 머리는 세상에서 약육강식 하기 위하여 있다. 이 말들은 사람들의 마음 안에서 그들을 지배하고 있는 우상이다. 그 우상들의 입에서 불이 나왔으니 그 불은 탐심의 불이요, 연기가 나왔으니 사람들을 질식시키는 우상의 교리요, 유황이 나왔으니 생존의 본능이다. 결국 말들의 세력은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것으로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인다. 그 이마에 인 맞은 이들은 육체와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으나 여기 죽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그 육체와 정과 욕심을 좇다가 도리어 말들의 세력에게 죽임을 당한다.

19. 이 말들의 힘은 그 입과 꼬리에 있으며 그 꼬리는 뱀과 같고 또 꼬리에 머리를 가지고 있어서 이것들로 사람을 해쳤다.

말들의 머리는 사자 같고 그 꼬리는 뱀과 같고 그 꼬리에 머리를 가지고 있다. 놀랍고 두려운 짐승이다. 그 머리는 사자 같아서 세상을 이기는 하나님의 자녀 같다. 그러나 그 꼬리는 뱀과 같고 그 꼬리에 있는 머리로 사람을 해친다.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는 이 말들의 꼬리에 있는 입을 통하여 나올 때는 뱀의 독이 되어 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읽으며 자기 자신 안에 있는 우상을 보지 아니하면 이런 일에 빠져든다.

20. 이 재앙들에 죽지 않고 남은 사람들은 여전히 그들의 손으로 행하는 일들을 회개하지 아니하고 귀신들과 보거나 듣거나 걷거나 하지 못하는 금과 은과 동과 돌과 나무의 우상들에게 절하고

*금, 은, 동, 돌, 나무의 우상에게 절하는 것은 돈에게 절하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돈이 되는 물질이다. 오늘날 돈을 섬기는데서 자유로운 자 극히 드물다. 매몬(돈신)을 섬기는 자는 하나님을 섬길 수 없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는 매몬을 섬길 수 없다.

21. 또 그 살인과 마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회개하지 아니하였다.

*종교인들은 세상 사람이 행하는 것과는 다른 살인과 마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행한다. 계시록을 읽으며 자신을 보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떠날 것이다. 육을 살리는 것은 영을 죽이는 살인이며, 사람의 지식을 말씀으로 전하는 것은 마술이며, 매몬과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음행이며, 하나님께 드려야 할 마음을 주는 것은 도둑질이다. 우리는 영과 생명의 눈으로 징조를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