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

요한복음 10장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2014. 12. 6. 16:17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양 우리에 문으로 들어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도둑이며 강도다.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양의 목자다.

 

문을 지키는 사람은 목자를 위해 문을 열어 준다.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목자는 양들의 이름을 부르며 그들을 밖으로 인도한다.

 

목자가 자기 양을 모두 밖으로 이끌어 낸 후, 양들 앞에서 걸어가면,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알기 때문에 그의 뒤를 따른다.

 

하지만 양들은 낯선 사람을 절대로 따라가지 않는다.

양들은 낯선 사람의 음성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서 멀리 도망간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를 들어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분이 자기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깨닺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나는 양들의 문이다.

 

나보다 앞에 온 사람들은 다 도둑이며, 강도들이다. 양들은 그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

 

나는 문이다. 나를 통해 들어가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

그 사람은 들어가기도 하고 나가기도 하며, 또 좋은 목초를 발견하기도 할 것이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지만, 내가 온 것은 양들이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나는 선한 목자입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지만,

 

삯꾼은 목자도 아니고 양들도 자기의 것이 아니므로,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들을 버리고 달아납니다. 그러면 이리가 양들을 물어 가고 흩어지게 합니다.

 

그가 달아나는 것은, 그가 삯꾼이어서 양들에 대하여 관심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는 선한 목자입니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도 나를 압니다.

 

이것은 마치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나도 아버지를 아는 것과 같습니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립니다.

 

또 나에게는 이 우리에 들어 있지 않은 다른 양들도 있습니다.

내가 그들도 이끌어 와야 합니다.

그들도 내 음성을 듣고 한 목자 아래 한 양 떼가 될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십니다.

왜냐하면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내 목숨을 버리기 때문입니다.

 

나에게서 내 목숨을 빼앗아 갈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내가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목숨을 버릴 권위도 있고, 다시 얻을 권위도 있습니다.

이 명령은 내 나의 아버지께 받은 것입니다.

 

이 말씀 때문에 유대인들 가운데서 다시 분열이 일어났다.

 

그들 중에 많은 사람은 "그가 귀신이 들려 미쳤는데, 여러분은 왜 그의 말을 듣고 있습니까?"라고 하고,

 

다른 사람들은 "이 말은 귀신 들린 사람의 말이 아닙니다.

귀신이 눈먼 이의 눈을 뜨게 할 수 있습니까?"라고 하였다.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렀는데, 때는 겨울이었다.

 

예수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닐고 계셨다.

 

유대인들이 그분을 둘러싸고 "그대가 언제까지 우리 마음을 졸이게 할 작정입니까?

그대가 그리스도라면 분명히 말하십시오."라고 하니,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여러분에게 말하였으나, 여러분이 믿지 않습니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 안에서 행하는 일들이 나에 대하여 증언하지만,

 

여러분이 믿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은 내 양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 양들은 내 음성을 알아듣고, 나는 내 양들을 알며, 내 양들은 나를 따라옵니다.

 

나는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줍니다.

그들은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것이며, 아무도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아 가지 못할 것입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입니다.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예수님을 치려고 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내가 아버지에게서 나온 선한 일을 여러분에게 많이 보여 주었는데,

그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고 하십니까?"라고 하시니,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우리가 그들을 돌로 치려고 하는 것은 선한 일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독하기 때문입니다.

그대는 사람이면서 하나님으로 자처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러분 율법에 '내가 너희를 신들이라고 말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성경은 폐기될 수 없는 것인데,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사람들을 신들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면,

 

내가 '나는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말하였다 해서,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시어 세상에 보내신 나에게

'그대는 하나님을 모독합니다.'라고 여러분이 말할 수 있습니까?

 

내가 나의 아버지의 일을 하지 않는다면, 나를 믿지 마십시오.

 

그러나 내가 아버지의 일을 한다면, 여러분이 나를 믿지 않더라도 그 일은 믿으십시오.

그러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을 여러분이 알게 되고,

또 계속하여 알게 될 것입니다.  

 

그때  유대인들이 다시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으나 그분은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 떠나가셨다.

 

예수님께서 다시 요단 강 건너편, 곧 요한이 처음에 침례를 주던 곳에 가셔서 거기서 머무시니,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말하였다.

"요한이 표적을 행한 적은 없으나, 이분에 대하여 말한 것은 모두 참됩니다."

거기에서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