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께서 던지시는 질문일까요?

"네게 무슨 일이 있느냐?" 

"네 가슴에 가득 드리워진 먹구름은 어인 일이냐?"

 

"나는 너에게 무엇이냐? 또 너로 웃게도 울게도 하는 사람들은 또한 네게 어떤 존재들이냐?" 

 

"내가 너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나는 네 마음의 호수에 내 뜻이 비춰지길 바라나 너는 외국인처럼 내 마음에 전혀 관심조차 없다.

너는 네가 기뻐하는 일에만 몰두할 뿐 내 뜻에는 무심하다.

그런데도 네가 나를 사랑한다 할 수 있느냐?"

 

"네 마음에 가득한 먹구름을 살펴보라. 그리고 그 먹구름이 네게 무엇이냐? "

"적어도 너는 나에게 분명하게 답을 해야한다."

 

"나는 너에게 누구냐?"

"나는 네 안에 살아있는 자냐?"

"너는 나에게 믿음을 두고 있느냐?

내가 네 안에 살아있듯 나에게 두는 그 믿음도 함께 살아있느냐?"

"적어도 오늘이라는 시간에 너는 나에게 분명한 답을 해야한다."

 

"너는 누구며, 나는 너에게 무엇이냐?

답을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