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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닮고싶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2011. 8. 20. 20:53
당신의 인자하심과
능력있으신 부드러우심을 닮고싶습니다.
비록 미천한 바탕에 작은 양은냄비 성향을 가진 저이지만,
오직 당신의 놀라우신 능력과 자비에 의지하여 현실적으로는 도저히 도저히 불가능한 그 기적을
당신의 아드님이신 우리 주님의 귀한 피의 공로를 입어 감히 바래봅니다.
저는 늘 고단합니다.
그건 중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저의 육체가 여전히 저를 주관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밭에 떨어져도 도무지 썩을 생각하지 않고 여전히 흙에 겉돌기만 하는
현미밥알 같기만 합니다.
그 단단한 몸을 풀어 땅에 녹아들 수 있게 아버지께서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