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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 당신께서 함께 해 주신다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2011. 8. 12. 09:26

악인들 때문에 안달하지 말고

못된 짓 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아라.

그들은 풀과 같이 곧 시들어 없어질 것이다.

여호와를 신뢰하고 선을 행하라.

그러면 너희가 땅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으로 번영을 누리며 안전하게 살 것이다.

여호와 안에서 너희 기쁨을 찿아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실 것이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겨라. 그를 신뢰하면 그가 이루실 것이다.

저가 네 의를 정오의 태양같이 빛나게 하시리라.

여호와께서 행하실 때까지 참고 기다려라.

악인들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안달하거나 부러워하지 말아라.

화를 내지 말고 분노를 그쳐라. 안달하며 걱정하지 말아라. 이것은 악으로 치우칠 뿐이다.

악인들은 멸망할 것이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는 땅을 소유할 것이다.

악인들은 곧 사라질 것이니 네가 찿아도 만나지 못하리라.

온순한 자는 땅을 소유하며 큰 평안을 누릴 것이다.

악한 자가 선한 사람을 해할 음모를 꾸미고 그들을 향해 이를 가는구나.

여호와께서 악한 자들을 보고 웃으심은 그들이 곧 망할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악인들이 칼을 뽑고 활을 당겨 가난한 자를 쓰러뜨리고 정직하게 사는 자를 죽이려 하지만

그 칼이 자기들의 심장을 찌르고 그 활은 부러질 것이다.

의로운 사람의 적은 소유가 악인의 많은 재물보다 더 가치가 있다.

여호와께서 악인의 힘은 빼앗고 의로운 사람은 돌보시기 때문이다.

여호와께서 흠 없이 사는 자들의 생활을 다 알고 계시니 그들의 상급이 영원하리라.

그들은 환난 때에도 어려움을 당하지 않으며 기근 때에도 풍족할 것이나

악인들은 멸망할 것이며 여호와의 원수들은 풀처럼 마르고 연기처럼 사라질 것이다.

악인은 돈을 빌려 쓰고도 갚지 않지만 의로운 사람은 은혜를 베풀고 주기를 좋아한다.

여호와의 축복을 받는 자는 땅을 소유할 것이며 여호와의 저주를 받는 자는 멸망하리라.

여호와께서 선한 사람의 걸음을 인도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므로

그가 넘어져도 치명상을 입지 않을 것이니 여호와께서 손으로 그를 붙드심이라.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의롭게 사는 자가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녀들이 구걸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가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므로 그의 자녀들이 복을 받는다.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러면 너희가 영원히 살리라.

여호와께서는 공정한 것을 사랑하시고 그의 신실한 백성을 버리지 않으신다.

그들은 영원히 보호를 받을 것이나 악인의 자손들은 망할 것이다.

의로운 자는 땅을 소유하여 그 곳에 영원히 살 것이다.

의로운 사람은 항상 공정하고 그의 입은 지혜를 말한다.

그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 있으므로 그가 바른 길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악인이 의로운 자를 엿보고 죽일 기회를 찿지만

여호와는 그를 악인의 손에 버려 두지 않으시고 그가 법정에 끌려가도 유죄 선고를 받지 않게 하실 것이다.

여호와께 희망을 두고 그의 명령을 지켜라.

그러면 그가 너를 높여 땅을 소유하게 하실 것이니 악인이 망하는 것을 네가 목격할 것이다.

내가 한때 악인이 거만을 부리며 레바논의 백향목처럼 그 콧대가 하늘 높이 치솟는 것을 보았으나

그가 사라져 없어졌으니 내가 찾아도 발견하지 못하였다.

흠 없는 자를 유심히 보고 정직한 자를 살펴 보아라. 평화의 사람에게는 자손이 있으리라.

그러나 죄인들은 다 멸망할 것이며 악인들의 자손은 끊어질 것이다.

여호와는 의로운 자들을 구원하시고 환난 때에 그들의 피난처가 되신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도와 악인에게서 건져 구하심은 그들이 그를 신뢰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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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잔잔하기 그지없는 물길이었지만

그 물길 아래는 크고 작은 자갈돌이 자리하고 있어 윗물과 아랫물의 흐름이 늘 달랐더랬지요..

더더구나 어떤 돌들은 물흐르는 물길을 작게나마 돌려놓는 모양을 한 것도 군데군데 있어

원치않게 물밑 작은 소용돌이가 틈틈이 만들어지기도 했으니 더더욱 그랬지요.

인생에 특별한 것을 원한 적은 없었어요.

그런데 특별하지 않고 보통이면서 건강한 것이 진짜 더 귀한 것이었나 봅니다.

아버지께서는 저의 심장과 신장을 모두 살피시며 제 머리카락 수까지 세시는 분이신지라

제 평생의 십자가라면 십자가일 수 있는 제 등에 매여진 어머니의 무게를 알고 계시겠지요.

그 무게가 힘겨워 그분께 죄를 짓는 저의 모습도 모두 보고 계시겠지요.

제 인생이 늘 그랬듯 겉으로야 무슨 문제가 있겠는지요.

제겐 지문처럼 새겨진 애증의 세월이었습니다.

오늘도 제 어머니는 품을 수도 내칠 수도 없는 자리에서,

서러워 흐느끼시며 "며느리들 다 필요없어. 난 너만 있으면 돼.." 하시는 거였습니다. 

어머니는 저의 죄성과 죄책감을 수시로 들추어 혼을 빼 놓는 명수인 것 같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질서 안에서 유난히 편함을 느끼는 제게 혼란스럽게도 

어머니는 어린아이가 되셨고 현실적으로 저는 그분의 보호자처럼 되었습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 중에 그중에 제일을 사랑이라..'는 말씀을 다시 새겨봅니다.

저는 그 사랑 앞에 얼마나 초라한 자이던가요...

감정에서 비롯된 사랑이 아니라 진정 존재 자체를 위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랑에 능력자가 될 수 있게 저를 만들어 주시기를 청합니다.

저의 사랑의 행동이 본능적이며 감정에 기반을 둔 것이었음을 적나라하게 보았던 아픈 날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저의 가장 오래 묵은 상처가 있는 곳, 가장 오랜 애증의 뿌리가 살아있는 곳,

가장 큰 사랑을 주셨지만 함께 자신도 모르게

저란 아이에게 자중심에 심각한 장애를 가지고 살게 만들었던 어머니,

오늘은 바로 그 모습의 어머니 앞에 서게 된 날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제가 저의 어머니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서, 저 자신까지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주세요.

부디 저와 분리해서는 생각할 수 없는 저의 어머니도 당신의 자비와 은혜 아래 있게 하시어

당신의 축복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세요.

여린 새같으신 제 어머니를 가엾이 여겨 주시어 이제는 이제는

부디 당신의 날개 안에서 쉼을 얻고 참 평안을 얻을 수 있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