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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2010. 7. 9. 20:23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럴 수 있는 것일까요.. 

맨날 맨날 설겆이를 시키는 것처럼 아버지께 수습을 부탁드려 죄송합니다.

그간의 상처의 흔적들을 아버지께서 치유해 주시기를 간청드립니다.

아버지께서 아버지 방식으로 새로 세워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아버지께서도 알고 계시지요.

얼마나 착하고 곱던 천사같은 아이였는지..

그 아이 .. 경쟁이 아니라 스스로 성취해 낸 기쁨의 소산들에 오히려 더 패탈을 밟던 아이였지요.

무례한 친구가 있으면 부딪치기 보다 모르는 척 하여 그 무례를 그 순간으로 종결시켜 버리던 자존심 세고

더불어 기쁨을 나누길 좋아하던 정말 착한 천사아이라는 거 

아버지지께서는 이미 알고 계시지요.. 

경쟁이 아닌 스스로의 열심 자체를 즐기던 아이 본래의 모습 대로 열심을 회복시켜 주시며

더도 들도 아닌 보통 사람들 속으로 걸어들어가 그들이 하는 고민과 갈등을 공유하면서

그들이 당하는 억울함 속에서 같은 공감대를 누리며 살고싶어 하는

그 아이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기도합니다..

그 아이의 건강한 자생력에 능력과 지혜를 허락해 주시어

당신의 은혜로 능히 이 어려운 시기를 딛고

본디 타고난 능력과 재능으로 자기를 스스로 다시 세워나갈 수 있도록

아버지께서 강한 정신력과 건강한 육체를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부디 도와주세요 ..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