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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계신 당신을 뵙습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2010. 6. 3. 09:15
주님께서는 우주만물의 주인이신가 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을 통해 당신께서는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시니까요..
심지어 당신께 믿음을 두지 않는 자를 통해서도 당신의 뜻을 펼치시고
죽음같은 슬픔 가운데서도 기쁨을 살려내시며
고통 중에서 오히려 온전한 기쁨의 본질을 알게 하시는 당신이십니다..
당신께서는 늘 일하시는 성실하신 사랑이십니다..
믿음의 세계에 갓 발을 디딘 어린 딸의 믿음으로 저를 부끄럽게 만드시며
그 어린 딸의 믿음을 통해 제가 무엇을 당신께 구해야 하는지
왜 구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시고 계십니다..
왜 제 삶 속에서 당신을 직접 뵈올 수 없게 되었는지
그 연유를 알려주고 계십니다..
진정 주님께서는 우주만물의 주인이십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통해 당신께서는 말씀하고 계십니다..
"나는 살아있는 너의 주요 너의 아버지요 진실로 너를 구원할 하나님이다"라고 말입니다..
당신께서는 또 말씀하고 계십니다.
내가 하는 말에 진실로 믿음을 두어
너의 한계 지어진 의식을 떠나 너의 무의식의 세계에까지
네 믿음을 확장시키라고 말입니다..
아.. 아버지!!
저의 마지막으로까지 스스로를 지키려하는 아집의 주먹을 풀 수 있게 도와주세요..
이성과 지성으로서 당신을 만나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해방되어
당신은 저의 주요 저의 아버지요 신실로 저를 구원해 주실 이시간에도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라는 믿음아래
당신 앞에 온전히 두 손을 모을 수 있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