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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이라는 호수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2010. 4. 18. 17:33
양심이 ..
자연의 호수가 아니었다면 ..
자연의 바람에 출렁거려 흔들리는 ..
호숫물이 아니었다면 ..
스스로 속고말아 흘려보내고 만
양심에 걸리는 일들을 줄일 수 있었을까요 ..
양심이라는 호수에 불어대던 바람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
당신께서는 제게 이렇게 말씀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 바람의 근원지와 속성에 대해 잘 생각해 보라고 .. '
또 이렇게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네가 네 양심으로 판단하는 것이 나의 판단이 될 것으로 생각지 말아라
나는 네가 생각하는 잣대로 너를 평가하지 않는다.
너는 나의 너를 향한 사랑을 상상할 수도 가름할 수 없다.
나는 너의 양심의 호수에 부는 바람의 모습으로
너도 잘 모르는 너의 속사람의 모습을 알길 바랄 뿐이다..' 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