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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떤 분이시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2009. 9. 18. 19:54
저는 그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분에 대한 지식이
어린아이가 밤하늘을 바라보고
저곳이 우주라고 답을 하는 정도의 것이었다면..
그분을 알아가는 과정은
우주에 존재하는 블랙홀 속으로 빠져들어갈 때
실제하는 그곳의 엄청난 에너지를
우주에 티끌도 되지 못하는 나의 몸이 의식을 겨우 놓지 않을 정도에서
느끼는 에너지 정도인지라
사실 실제하신 그분을 알아간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것이었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땅에 그분의 사랑의 표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길을 통해
그분께 나아갈 때에
그 길에서 발하는 빛이
내 몸의 세포 하나하나를 비추고 지나가는 자리마다
그분의 자비하심과 은혜로우심이 그 세포 하나하나에
변하지 않는 확신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채워지는 그분의 자비하심과 은혜로우심은
나로 더 할 수 없는 평안과 자중심을 점점 가지게 해
햇빛에 그을려 거무스름한 나의 얼굴일지라도
점점 기름을 바른듯 윤이 나게 해 주고 계신다고 말입니다..
그분께서는 나보다 더 나를 알고 계시고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기에
나의 냄새나는 치부를 감추기보다
정결하게 하시고 고쳐달라고 도리어 더 매달리는 자리에 있게 되었다고 말입니다..
저는 바로 그분이 예수의 아버지이시자
예수께서 저희들에게 하셨던 모든 말씀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그 믿음을 통해 저의 아버지도 되어 주셨다고 ..
그렇게 분명히 답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