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

히브리서 5장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2009. 3. 23. 19:11

사람들 가운데서 뽑힌 대제사장은 그들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서는 일을 맡고 있습니다.

그는 죄를 씻기 위하여 예물과 희생제물을 바칩니다.

 

대제사장 역시 약한 사람이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너그럽게 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죄를 위하여 희생 제물을 바치는 대제사장도

자신의 죄를 위하여 제물을 바쳐야 합니다.

 

대제사장이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자기 마음대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론처럼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스도 역시 스스로 대제사장의 영광을 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선택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 아들이다.

오늘 내가 너의 아버지가 되었다."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멜기세덱의 계통을 따른 영원한 대제사장이다."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계실 때,

하나님께 기도하고 도움을 구하셨습니다.

그분은 자기를 죽음에서 구해 주실 수 있는 분에게 큰 소리로 부르짖으며

눈물로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순종하심으로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고난을 통해 순종하는 법을 배우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의 완전한 대제사장이 되시고,

그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었습니다.

 

멜기세덱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만,

여러분이 깨닫는 것이 둔하기 때문에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여러분은 믿은 지 오래 되었기 때문에 마땅히 선생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아직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기초를 누군가에게 다시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단단한 음식을 먹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아직은 젖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젖을 먹는 자는 아직 어린 아기이기 때문에

옳은 말씀에 대해서 알지 못합니다.

 

단단한 음식은 어른을 위한 것입니다.

그들은 훈련을 통해 선과 악을 구별할 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