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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5장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2008. 12. 16. 21:43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목하고, 내 명철에 네 귀를 기울여라.

 

그러면 네가 늘 분별력을 갖게 되어

네 입은 지혜로운 말만 할 것이다.

 

간음녀의 입술은 꿀과 같이 달콤하고, 기름보다 더 매끄럽지만,

 

결국에는 독처럼 쓰고, 양쪽에 날이 선 칼같이 날카롭게 된다.

 

그녀의 두 발은 죽음을 향하고, 그녀의 걸음은 곧장 무덤으로 향한다.

 

그녀는 생명의 길에는 관심이 없고,

굽은 길을 걸으면서도 그 길이 굽었는지 깨닫지 못한다.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듣고   

내가 말하는 것에서 벗어나지 마라.

 

그런 여자를 멀리하고 그녀의 집 근처에는

얼씬거리지도 마라.

 

네 명예를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고,

네 목숨을 잔인한 자들에게 빼앗길까 두렵다.

 

다른 사람들이 네 재산을 탕진하고,

네 수고가 다른 사람의 재산만 불어나게 할까 두렵다.  

 

마지막에 네 몸이 병든 뒤, 너는 탄식할 것이다.

 

그 때, 너는 말할 것이다.

"어째서 내가 교훈을 싫어하고, 꾸지람을 업신여겼을까?

 

어째서 선생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스승들의 말도 귀담아듣지 않았을까?

 

모든 사람들 가운데서 나만 멸망에 빠지게 되었구나!"